“부상자 상처 곳곳에 못·BB탄알 박혀”

입력 2013.04.17 (13:47)

수정 2013.04.17 (17:23)

미국 보스턴 마라톤 대회 테러 부상자를 치료 중인 의료진들은 "부상자들의 상처 곳곳에 BB 공기총탄알과 못이 박혀 있어 제거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의료진들은 환자들 상당수가 뼈가 부러지거나 근육이 찢어졌으며 금속 파편이 몸에 박히는 등 전쟁으로 인한 부상과 비슷한 수준의 상처를 입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어린이들의 부상 정도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스턴에 있는 베스 이스라엘 병원에서는 환자 24명 가운데 3명이 절단 수술을 받았으며, 매사추세츠 종합 병원에서도 4명이 팔과 다리를 절단했습니다.

보스턴 메디컬센터 역시 환자 23명이 실려왔으며 10명이 위독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