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입성 태극호 ‘전술 완성도가 과제’

입력 2013.06.02 (21:32)

수정 2013.06.02 (22:35)

<앵커 멘트>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을 앞둔 축구대표팀이 결전지인

레바논에 입성해 승리를 위한 막바지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두바이 훈련을 통해 실험한 전술 조합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두바이 훈련에서 대표팀은 레바논전 전술 밑그림을 그렸습니다.

이동국을 중심으로, 공격적으로 나설 땐 투톱 체제를 안정적인 운영에 집중할 땐 원톱 전술을 쓸 계획입니다.

전술완성의 핵심은 김보경 활용법입니다.

그동안 측면 공격수로 나선 김보경은 이번엔 중앙 미드필더로 변신할 계획입니다.

두 명의 공격수로 나설 땐 중원의 안정성에 집중하고 원톱 체제에선 빠른 움직임으로 공격에 힘을 보탭니다.

두바이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훈련한 김보경은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김보경(축구대표팀) : "일단 중앙으로 오면서 새로운 느낌이 든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을 최대한 발휘할 수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마음이 새롭다."

<인터뷰>최강희(감독) : "얼마나 좋은 전술을 준비하느냐. 또 다양한 조합으로 경기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보고 있다."

최강희 감독은 레바논에서 새 조합을 마지막으로 점검한 뒤 김보경 자리를 최종 확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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