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색은 안 돼”…코트 위 패션 전쟁

입력 2013.07.03 (11:16)

수정 2013.07.03 (19:43)

<앵커 멘트>

최근 윔블던 테니스 대회에 출전한 페더러가 신발 바닥 때문에 규제를 받는 황당한 일이 있었는데요~

까다로운 윔블던 복장 등 테니스 선수들의 패션!

만나보시죠!

<리포트>

최고의 권위와 역사를 자랑하는 윔블던 테니스 대회!

10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꼭 지켜야 하는 한 가지가 있는데요~

선수들은 반드시 흰옷을 입어야 한단 규정입니다.

알록달록한 색상이 허용되질 않아 옷은 물론, 신발, 양말까지 모두 흰색이어야 하는데요~

이번 대회에서 페더러는 신발 바닥 때문에 제재를 받았죠?!

반면 샤라포바의 눈에 띄는 속바지는 제재를 받지 않아 일부 테니스 팬들의 의문을 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참가 선수들은 그동안 흰옷으로도 톡톡 튀는 개성을 발휘해 왔습니다.

디테일한 프릴 장식으로 멋을 내기도 하고요~

독특한 턱시도 스타일로 코트에 서기도 했습니다.

미국의 베사니 매텍샌즈 선수는 테니스공이 달린 옷을 입어 윔블던의 레이디 가가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는데요~

윔블던 전야제는 그래서 더욱 화려합니다.

선수들! 마치 시위라도 하는 듯 더 튀게! 더 화려하게! 나타나는데요~

마텍샌즈 선수는 실제로 레이디 가가의 의상을 만드는 디자이너의 드레스를 입었었죠?!

한 땀~ 한 땀~ 테니스공을 재활용한 드레스! 정말 눈이 부십니다.

윔블던 경기 중 이렇게 나타난 선수가 있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온몸에 딱 붙는 일명 쫄쫄이 스타일! 눈을 뗄 수가 없죠?!

비너스 윌리엄스는 너무 과감한 옷을 입어 화제를 모았는데요~!

등은 시원~~~~했겠네요???

윌리엄스는 호주오픈 때 구멍이 숭~숭~뚫린 일명 그물망 드레스로 시선을 모으기도 했는데, 경기 보는 재미만큼이나 볼거리 가득한 테니스 패션!

한창 진행 중인 윔블던에선 또 어떤 패션이 시선을 자극할지 끝까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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