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화력 3호기 고장으로 가동 중단

입력 2013.08.12 (06:16)

수정 2013.08.12 (17:51)

계속되는 무더위와 원전 가동 정지 여파로 전력 수급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당진 화력발전소 3호기가 고장으로 가동을 멈췄습니다.

당진화력 측은 어젯밤 10시 반쯤 50만 킬로와트급 3호기에서 보일러 압력이 비정상적으로 올라가는 이상 현상이 발생해 발전기 가동을 멈추고 스팀을 위부로 배출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당진화력 측은 이어 담당 임원과 설비 담당자, 협력사 직원 등이 모두 출근해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으며, 원인이 밝혀지는 대로 비상 수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한국동서발전이 운영하는 당진화력발전소는 50만 kW급 발전기 8대를 갖춰 모두 4백만 kW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으며, 계속된 전력난으로 정상 출력 이상의 전기를 생산하다 과부하가 걸려 지난 6월에도 7호기의 가동이 중단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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