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화력 2호기 한때 고장…부분 재가동

입력 2013.08.12 (10:48)

수정 2013.08.12 (17:32)

전력난속 당진화력발전소 3호기의 가동이 중단된 데 이어 서천화력발전소 2호기도 한때 고장으로 가동이 중단됐다가 한 시간여만에 재가동됐다.

12일 중부발전 서천화력본부에 따르면 서천화력발전소 2호기가 이날 오전 7시8분 해수순환펌프(CWP) 고장으로 일시 정지했다가 한 시간만인 오전 8시4분 재가동됐다.

이 발전기는 발전용량 20만㎾급으로 재가동 후 발전 출력을 계속 높이고 있지만 최대 발전용량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서천화력의 한 관계자는 "해수순환펌프 내 복수기에 고장이 났다가 1시간만에 재가동됐지만 1시간이 지난 현재 출력이 9만∼9만2천㎾에 머물고 있다"며 "현재까지 출력이 100%에 도달하지 못하는 점으로 미뤄 다소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오전 중 100% 출력에 도달할 수 있지만 문제가 있으면 내일 새벽이 돼야 100% 출력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982년 건설된 서천화력발전소는 20㎾급 1, 2호기 등 모두 40만㎾의 발전용량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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