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위기 첫날 고비 넘겨…700만㎾ 비상 조치

입력 2013.08.12 (17:02)

수정 2013.08.12 (20:21)

<앵커 멘트>

전력 수급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당초 우려와 달리 오늘 전력 사용량이 줄면서, 예상됐던 전력 수급 경보 단계인 '경계'까지 발령은 되지 않았습니다.

전력거래소에 나가 있는 중계차를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류호성 기자 지금 전력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전력 사용이 가장 많은 시간대는 지났지만, 여전히 이곳엔 긴장감이 가득합니다.

또 애초 예상됐던 '경계'까지로의 경보 단계 상승은 없었습니다.

현재 전력 사용량은 7천2백만 킬로와트입니다.

예비 전력은 520만 킬로와트, 예비율은 6.6%입니다.

오늘 오후 전력 사용량은 지난 금요일보다도 낮았습니다.

오늘 오후 2시에서 3시까지 최고 전력 사용치는 7303만 킬로와트였습니다.

예비 전력량은 440만 킬로와트로 집계됐습니다.

이같은 전력 사용량은 지난 금요일 7360만킬로와트보다 적은 수칩니다.

그러나 오늘 오전 11시 25분쯤에는 순간 예비력이 381만 킬로와트까지 떨어져 순간 예비율이 5.1%에 이르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오전 10시 57분에 발령된 전력수급경보 1단계인 '준비' 단계로 유지돼 있습니다.

전력 사용량이 준 것은 산업체와 국민의 적극적인 절전 참여 덕분으로 전력 당국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일 오전부터 산업체들이 공장 설비를 본격 가동하면, 전력 사용량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력거래소에서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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