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수급 경보 ‘준비’ 단계 발령, 오후엔 ‘경계’ 예보

입력 2013.08.13 (11:38)

수정 2013.08.13 (16:47)

폭염에 따른 냉방 수요 급증으로 오늘도 전력 수급 위기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력거래소는 오늘 오전 11시 19분, 예비전력이 순간적으로 450만 킬로와트 아래로 떨어져 전력 수급 경보 첫 번째 단계인 '준비'를 발령했습니다.

전력거래소는 오늘 오후 2시에서 3시 사이에 최대전력수요가 7597만 킬로와트에 달하고 예비전력이 156만 킬로와트까지 떨어져 네 번째인 '경계' 단계까지 상향될 수 있을 것으로 예보한 상탭니다.

전력당국은 현재 산업체 절전 규제와 민간 자가발전기 가동 등 총 507만 킬로와트의 전력을 확보해 위기 상황에 대처하고 있습니다.

전력당국은 예비전력이 300만 킬로와트 미만으로 떨어지면, 기업체 420여 곳을 상대로 긴급 절전을 실시해 207만 킬로와트의 전력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입니다.

전력당국은 오늘과 내일이 이번 여름 전력위기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냉방기기 사용 자제 등 각별한 절전 노력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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