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력난에 터널 조명등 일부 소등

입력 2013.08.13 (13:13)

수정 2013.08.13 (16:47)

서울시가 전력난에 대비해 시내 터널과 지하차도의 조명을 다음 달 15일까지 일부 소등하기로 했습니다.

대상은 서울시에서 관리하는 터널 32곳 중 29곳과 지하차도 91곳 중 84곳입니다.

서울시는 터널 조명등 3만 2천여 개 가운데 6천여 개, 지하차도 조명등 만 8천여 개 중 6천 7백여 개를 끄기로 했습니다.

다만, 도로의 굴곡이 심하거나 등을 끄면 밝기가 심하게 낮아져 교통사고 발생 우려가 있는 터널 3곳과 지하차도 7곳은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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