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전력난’ 사흘간 수요관리 비용 100억 넘을 듯

입력 2013.08.13 (13:48)

수정 2013.08.13 (16:47)

최악의 전력난이 진행중인 이번 주초 정부가 전력 수요관리를 위해 쓰는 돈이 1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전력 당국이 집계한 결과, 정부가 어제 산업계 전력 수요를 줄이기 위해 지출한 금액이 41억 4천만 원에 달했습니다.

부문별로 보면, 기업체의 조업 시간을 조정해 부하를 줄이는데 18억 원을 썼고, 민간 자가발전기를 가동하는 데 14억 원이 지출됐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과 내일 지출하는 비용이 어제와 같다고 가정할 경우 사흘 동안 모두 120억 원가량이 전력 수요 관리를 위해 지출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력 수요 관리 지원금은 국민과 기업이 내는 전기요금에 3.7%를 붙여 징수하는 전력산업기반기금에서 충당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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