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이번 주가 고비…주말부터 꺾인다

입력 2013.08.13 (12:04)

수정 2013.08.13 (13:37)

<앵커 멘트>

오늘도 어제 만큼 후텁지근한 날씨가 계속되겠지만, 폭염은 이번 주를 고비로 조금씩 약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음주부터는 예년보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무더위의 기세가 한풀 꺾이겠습니다.

신방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연일 계속되는 38도 안팎의 기록적인 폭염,

지난 주말부터 올여름 무더위가 절정에 이르며 뜨거워진 지면의 열기가 식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도 어제 만큼 강한 폭염이 몰려와, 전국의 불쾌지수는 모든 사람이 불쾌감을 느끼는 최고 단계까지 올라갔습니다.

또 한낮의 자외선지수도 햇볕에 몇 분만 노출돼도 피부 손상이 우려되는 매우 높은 수준까지 치솟았습니다.

현재 폭염특보는 강원 산간을 제외한 전국에 계속 발효 중입니다.

밤낮없이 이어지는 올여름 폭염과 열대야는 앞으로 사나흘 정도 더 맹위를 떨치겠습니다.

그러나 이번 주말부터 조금씩 기온이 내려가 여름의 끝자락인 이달 하순에는 예년기온을 회복하며 고온현상이 잦아들겠습니다.

또 다음 주부터는 비가 예년보다 자주 내려 한여름 폭염의 기세가 더욱 수그러들겠습니다.

그러나 기상청은 무더운 고기압의 세력이 당분간 유지돼 다음달 상순과 중순에는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고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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