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강정호, ‘연봉 40% ↑’ 4억2천 계약

입력 2013.12.04 (16:59)

수정 2013.12.1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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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유격수 강정호(26)가 크게 오른 연봉 계약서를 받아들었다.

강정호는 4일 넥센과 올해 3억원보다 1억2천만원(40%) 오른 연봉 4억2천만원에 2014시즌 재계약을 마쳤다.

강정호는 126경기에서 타율 0.291, 22홈런, 96타점, 67득점, 15도루를 기록, 팀의 첫 포스트시즌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

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첫 협상에서 도장을 찍을 수 있게 연봉을 대폭 올려준 구단의 배려에 고맙다"고 말했다.

또 그는 "올해는 시즌 초 개인 목표에 도달하지 못해 불만족스러운 시즌이었다"며 "내년 시즌을 야구 인생의 터닝포인트로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속 선수 가운데 첫 번째로 강정호와 연봉 계약을 마친 넥센은 본격적인 연봉 협상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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