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정권 퇴진 투쟁 벌일 것”

입력 2013.12.23 (10:43)

수정 2013.12.23 (10:43)

철도노조 파업 지도부 검거를 위한 경찰의 민주노총 건물 진입과 관련해 민주노총이 노동기본권이 국가폭력에 의해 짓밟혔다며 정권 퇴진 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노총은 오늘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힌 뒤 경찰은 압수수색 영장이 기각됐는데도 체포영장만으로 건물에 진입해 법적 근거 없이 진압 작전을 벌였다고 주장하며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민주노총은 또 있지도 않은 수배자를 체포하겠다고 대규모 경찰 병력을 투입한 것은 노동계 전체를 적으로 보는 것이며 반대세력은 짓밟겠다는 독재적 행태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이와함께 박근혜 정권 퇴진을 위해 오늘 간부파업과 지역별 결의대회를 열고 오는 28일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