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허 발급…여 “적법조치 환영” 야 “숙청정치 신호탄”

입력 2013.12.28 (10:24)

수정 2013.12.28 (17:23)

정부가 수서발 KTX 자회사에 대한 철도운송사업 면허를 발급한 데 대해 여당은 환영한다는 입장을 야당은 날치기 발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새누리당 김태흠 원내대변인은 오늘 국회 브리핑에서 때늦은 감은 있지만 정부의 면허 발급을 적극 환영한다며 철도노조가 철밥통 지키기를 민주화 투쟁이라도 되는 것처럼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일호 대변인도 면허 발급은 민영화와도 전혀 무관한 문제인 만큼 철도노조는 하루빨리 작업장으로 복귀하기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반면 민주당 배재정 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사태 해결에 더 큰 어려움이 노정된 셈이라며 심각한 우려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허영일 부대변인도 오늘 국회 브리핑에서 자신의 뜻을 따르지 않는 국민은 해고하겠다는 숙청정치의 신호탄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통합진보당 홍성규 대변인은 정부가 국민을 벼랑 끝으로 몰고 있다고 비난했고, 정의당 이정미 대변인은 정부가 상식적인 문제 해결을 포기했다고 주장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