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 검찰에 고발

입력 2014.12.10 (15:37)

수정 2014.12.10 (19:23)

참여연대가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을 항공법 등을 위반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참여연대는 오늘 오후 서울서부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 부사장이 본인의 지위를 이용해 강제로 사무장을 내리게 한 것은 항공법을 위반한 것일 뿐만 아니라 비행기의 정상적인 운항을 방해하고 승객의 안전까지 위협한 행동이라고 밝혔습니다.

참여연대는 또 이 과정에서 조 부사장이 승무원과 사무장에게 폭언과 욕설을 퍼부었고 사무장이 귀국한 뒤에는 잘못을 시인하라고 거짓 증언을 강요한 사실도 확인했다며 이에 대한 수사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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