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 사표 제출

입력 2014.12.10 (17:18)

수정 2014.12.10 (19:23)

항공기를 되돌려 사무장을 내리게 한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이 보직사퇴에 이어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조 부사장이 오늘 오후 아버지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에게 부사장직에서도 물러나겠다는 뜻을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조 부사장은 이번 사태에 대해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고 조직에 누가 되지 않기 위해 사표를 제출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한항공 측은 조 부사장이 대한항공 등기이사직과 계열사 대표이사직을 유지할 지 여부는 추후에 이사회를 열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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