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사장님, 여기 내릴 승무원들 또 있습니다”

입력 2014.12.10 (19:08)

수정 2014.12.10 (19:23)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의 '땅콩 회항' 논란이 연일 계속되고 있는데요.

기내에서 견과류 서비스를 받던 조 부사장이 승무원에게 "승객 의사를 먼저 물어본 뒤 접시에 담아서 건네야 하는데 땅콩을 봉지째 갖다줬다"는 이유로 비행기를 돌려 승무원에게“내려라”고 한 사건이죠.

땅콩을 봉지째 가져다 주는 것이 매뉴얼에 맞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런데, 대한항공을 이용한 승객들이 올린 기내 동영상을 보면 승무원에게 봉지째 땅콩을 받는 일은 비일비재합니다.

심지어 대한항공 자체에서 만든 홍보 영상에도 땅콩을 봉지째 건네는 장면이 들어있습니다.

영상 속 땅콩 봉지를 건넨 승무원들은 지금이라도 비행기에서 “내려야” 하는 걸까요?

아니면 특정 브랜드 땅콩이 아닌 땅콩은 봉지째라도 괜찮은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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