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빈, 왼손 검지 6바늘 꿰매…두산 큰 타격

입력 2015.10.26 (21:02)

수정 2015.10.27 (07:11)

KBS 뉴스 이미지
두산 베어스의 리드오프 정수빈(25)이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번트 자세를 하다가 날아온 공에 손가락을 맞아 왼손 검지를 6바늘 꿰맸다.

정수빈은 26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7전4승제) 1차전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가 6-4로 앞선 6회초 무사 1루에서 번트를 시도하다 배트틀 빼는 동작에서 삼성 투수 박근홍의 공에 왼쪽 검지를 맞았다.

정수빈은 고통을 호소했고 김태형 두산 감독은 장민석을 대주자로 내보냈다.

정수빈은 경북대학교 병원에서 '왼쪽 검지 첫 번째 손가락 마디 열상' 판정을 받고 6바늘을 꿰맸다.

두산 관계자는 "다행히 뼈에는 이상이 없다"고 전했다.

한국시리즈 2차전 출전 여부는 27일 경기 당일에 결정할 예정이다.

만약 정수빈이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 두산은 공수에서 큰 타격을 받는다.

한편, 류중일 삼성 감독은 정수빈이 몸에 맞는 공 판정을 받자 스윙을 한 게 아니냐며 항의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