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쓴 테임즈, 한 시즌 2번 ‘사이클링 히트’

<앵커 멘트>

올 프로야구 최고 외국인 거포 테임즈가 단타와 2루타 3루타 홈런을 모두 치는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습니다.

홈런 선두 박병호도 홈런 2개를 쏘아올리며 치열한 자존심 경쟁을 펼쳤습니다.

자세한 소식 김도환 기자 전해주세요.

<리포트>

테임즈는 3회 박병호가 보는 앞에서 우측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날렸습니다.

정면승부를 걸어온 넥센 투수진을 상대로 2회엔 단타 5회엔 목동에서 보기드문 3루타도 기록했습니다.

박병호도 곧바로 홈런으로 응수했습니다.

6회 39호 아치를 그리자 마운드에 이민호는 주저앉았고, 테임즈도 멋적은 미소를 지었습니다.

그리고 이 홈런 이후 곧바로 테임즈가 새 역사를 썼습니다.

테임즈는 가운데 담장을 맞추는 2루타를 쳐 사이클링 히트의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그동안 18번의 싸이클링 히트 가운데 양준혁이 2번을 기록했지만 단일 시즌 2차례는 테임즈가 사상 최초입니다.

박병호는 8회 홈런을 추가해 시즌 40호를 달성해 거포의 자존심을 세웠습니다.

뉴욕 양키스 출신 한화의 로저스는 완봉승을 따내는 괴력을 뽐냈습니다.

케이티 타선을 상대로 9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고 무실점 해 2경기 연속 완투 기록을 세웠습니다.

김경언의 홈런까지 터진 한화가 4대 0으로 이겨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엘지는 삼성을 이겼고 sk는 롯데에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