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40-400-400’ 이승엽, 매 타석 신화 쓴다

입력 2015.09.07 (21:47) 수정 2015.09.07 (22: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 바로 국민타자 이승엽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지난 주말엔 마흔살의 나이로 400홈런에 이어 2루타까지 400개를 돌파한 최초의 한국 선수가 됐는데요.

현재 3할 4푼 5리로 1995년 데뷔 후 생애 최고 타율을 기록중인 이승엽의 놀라운 기록과 비결을 김도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승엽이 또 한번 새 역사를 써내려가는 순간입니다.

양준혁에 이어 2루타 400개를 기록해 사상 첫 400홈런 400, 2루타를 달성했습니다.

전성기의 8년을 일본에서 보냈지만 타점과 득점 루타수 등에서도 내년 시즌 양준혁의 기록을 모두 넘어설 태세입니다.

<인터뷰> 이승엽(삼성) : "피하지 않고 정면승부해준 선후배들에게 고맙다고 하긴 그렇지만 정정당당하게 승부해줘서 남자답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1995년 투수로 입단해 타자로 전향한 이승엽은 피나는 노력으로 56홈런의 아시아신기록을 세웠습니다.

당시 암표상의 등장과 잠자리 채 열풍은 국내 스포츠사의 잊지 못할 순간으로 기억됩니다.

지금도 야구장에 가장 먼저 출근하는 등 철저한 자기관리로 이른바 이승엽 키즈들에게도 귀감이 됩니다.

<인터뷰> 구자욱 : "승엽 선배 홈런 칠 때 저도 덕아웃에서 같이 홈런 치는 상상을 하고, 그러면 또 홈런도 나오고요."

<인터뷰> 이승엽 : "프로야구를 20년 넘게 해오면서 최선을 다한 결과물.(600홈런은)개인적으로 소장하고픈 기록입니다."

매 타석마다 전설의 발자국을 남기고 있는 이승엽이 이제는 세월의 벽마저 뛰어넘으며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고 스포츠 정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최초 40-400-400’ 이승엽, 매 타석 신화 쓴다
    • 입력 2015-09-07 21:48:35
    • 수정2015-09-07 22:03:11
    뉴스 9
<앵커 멘트>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 바로 국민타자 이승엽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지난 주말엔 마흔살의 나이로 400홈런에 이어 2루타까지 400개를 돌파한 최초의 한국 선수가 됐는데요.

현재 3할 4푼 5리로 1995년 데뷔 후 생애 최고 타율을 기록중인 이승엽의 놀라운 기록과 비결을 김도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승엽이 또 한번 새 역사를 써내려가는 순간입니다.

양준혁에 이어 2루타 400개를 기록해 사상 첫 400홈런 400, 2루타를 달성했습니다.

전성기의 8년을 일본에서 보냈지만 타점과 득점 루타수 등에서도 내년 시즌 양준혁의 기록을 모두 넘어설 태세입니다.

<인터뷰> 이승엽(삼성) : "피하지 않고 정면승부해준 선후배들에게 고맙다고 하긴 그렇지만 정정당당하게 승부해줘서 남자답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1995년 투수로 입단해 타자로 전향한 이승엽은 피나는 노력으로 56홈런의 아시아신기록을 세웠습니다.

당시 암표상의 등장과 잠자리 채 열풍은 국내 스포츠사의 잊지 못할 순간으로 기억됩니다.

지금도 야구장에 가장 먼저 출근하는 등 철저한 자기관리로 이른바 이승엽 키즈들에게도 귀감이 됩니다.

<인터뷰> 구자욱 : "승엽 선배 홈런 칠 때 저도 덕아웃에서 같이 홈런 치는 상상을 하고, 그러면 또 홈런도 나오고요."

<인터뷰> 이승엽 : "프로야구를 20년 넘게 해오면서 최선을 다한 결과물.(600홈런은)개인적으로 소장하고픈 기록입니다."

매 타석마다 전설의 발자국을 남기고 있는 이승엽이 이제는 세월의 벽마저 뛰어넘으며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고 스포츠 정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