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양궁, 도하AG 최강 지킨다!

입력 2006.10.26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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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상은 오르는 것보다 지키는 것이 더 어렵습니다.

20년 넘게 세계최강의 자리를 지켜온 우리나라 양궁은 이번 도하 아시안 게임에서도 수성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태극 마크가 달린 유니폼만으로도 상대를 압도하는 양궁대표팀.

선발전을 통과한 선수들이 모두 금메달 후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양궁, 여자대표팀은 시드니올림픽 2관왕 윤미진과 아테네올림픽 2관왕 박성현, 돌풍의 여고생 이특영과 기대주 윤옥희 등 호화 멤버들로 구성됐습니다.

여자 양궁은 4년 전 부산대회에서 82년 대회 이후 처음으로 개인전 금메달 놓쳐 충격에 빠졌습니다.

이처럼 아시아 각국의 추격이 매섭지만, 아테네 올림픽에서 다시 명예회복을 한 만큼 승부욕은 불타고있습니다.

<인터뷰> 박성현 (아테네올림픽 2관왕): "중국 대만이 나오고, 꼭 이겨야만하지만, 연습한데로만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2천년 시드니올림픽 이후 단체전에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남자양궁도 자신감이 충만합니다.

남자 대표팀에는 지난 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개인과 단체전을 석권했던 박경모가 12년 만에 금메달에 도전하고, 노련미 넘치는 장용호와 기대주 임동현, 이창환이 가세했습니다.

<인터뷰> 임동현 (아테네올림픽 단체전 금): "선배들이 쌓아온 것들을 지키도록 더 열심히하겠다."

오르기보다 지키기가 더 어려운 세계정상에 20년 넘게 서 있는 한국양궁은 이제 도하의 만점 과녁을 조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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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양궁, 도하AG 최강 지킨다!
    • 입력 2006-10-26 21:5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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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상은 오르는 것보다 지키는 것이 더 어렵습니다. 20년 넘게 세계최강의 자리를 지켜온 우리나라 양궁은 이번 도하 아시안 게임에서도 수성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태극 마크가 달린 유니폼만으로도 상대를 압도하는 양궁대표팀. 선발전을 통과한 선수들이 모두 금메달 후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양궁, 여자대표팀은 시드니올림픽 2관왕 윤미진과 아테네올림픽 2관왕 박성현, 돌풍의 여고생 이특영과 기대주 윤옥희 등 호화 멤버들로 구성됐습니다. 여자 양궁은 4년 전 부산대회에서 82년 대회 이후 처음으로 개인전 금메달 놓쳐 충격에 빠졌습니다. 이처럼 아시아 각국의 추격이 매섭지만, 아테네 올림픽에서 다시 명예회복을 한 만큼 승부욕은 불타고있습니다. <인터뷰> 박성현 (아테네올림픽 2관왕): "중국 대만이 나오고, 꼭 이겨야만하지만, 연습한데로만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2천년 시드니올림픽 이후 단체전에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남자양궁도 자신감이 충만합니다. 남자 대표팀에는 지난 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개인과 단체전을 석권했던 박경모가 12년 만에 금메달에 도전하고, 노련미 넘치는 장용호와 기대주 임동현, 이창환이 가세했습니다. <인터뷰> 임동현 (아테네올림픽 단체전 금): "선배들이 쌓아온 것들을 지키도록 더 열심히하겠다." 오르기보다 지키기가 더 어려운 세계정상에 20년 넘게 서 있는 한국양궁은 이제 도하의 만점 과녁을 조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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