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 3종, 도하AG ‘첫 메달의 꿈 안고’

입력 2006.11.08 (22:16) 수정 2006.11.08 (22:1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어떤 일이든 첫 테이프를 어떻게 끊느냐는 매우 중요합니다.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처음으로 정식종목에 채택된 철인 3종 대표들도 화려한 시작을 다짐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푸른 바다와 한라산이 동시에 보이는 제주도.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뒤로하고, 힘차게 페달을 밟는 국가대표들이 있습니다.

아시안게임 첫 정식종목이 된 철인 3종에서 겁없는 도전에 나선 네 명의 철인들이 그 주인공입니다.

수영 1.5km, 사이클 40km, 달리기 10km.

매일 이 정규코스의 세 배에 달하는 강훈련을 소화하는 이유는 단 한가지입니다.

<인터뷰> 신진섭 (철인 3종 국가대표) : "연습 열심히 했는데 헛되지 않게 좋은 성적 내도록 하겠다."

<인터뷰> 남나은 (철인 3종 국가대표) : "역사 새로쓴다고 생각하고 비장한 각오로 싸우겠다."

메달을 따는 선수에게 아파트 한 채를 지원하겠다는 연맹의 파격적인 약속.

그리고 시드니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레훌라 코치의 체계적인 지도 아래, 남자부는 아시아 최고수준과 3분 차인 1시간 53분까지 기록을 끌어올렸습니다.

<인터뷰> 레훌라 (철인 3종 국가대표 코치) : "어려운 현실이지만, 메달을 따내서 철인 3종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겠다."

저변이 넓은 일본과 카자흐스탄을 넘어 메달에 도전하는 철인들.

첫 메달을 향한 이들의 강철같은 투지가 제주도의 매서운 바람 속에서 더욱 불타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철인 3종, 도하AG ‘첫 메달의 꿈 안고’
    • 입력 2006-11-08 21:50:26
    • 수정2006-11-08 22:18:16
    뉴스 9
<앵커 멘트> 어떤 일이든 첫 테이프를 어떻게 끊느냐는 매우 중요합니다.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처음으로 정식종목에 채택된 철인 3종 대표들도 화려한 시작을 다짐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푸른 바다와 한라산이 동시에 보이는 제주도.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뒤로하고, 힘차게 페달을 밟는 국가대표들이 있습니다. 아시안게임 첫 정식종목이 된 철인 3종에서 겁없는 도전에 나선 네 명의 철인들이 그 주인공입니다. 수영 1.5km, 사이클 40km, 달리기 10km. 매일 이 정규코스의 세 배에 달하는 강훈련을 소화하는 이유는 단 한가지입니다. <인터뷰> 신진섭 (철인 3종 국가대표) : "연습 열심히 했는데 헛되지 않게 좋은 성적 내도록 하겠다." <인터뷰> 남나은 (철인 3종 국가대표) : "역사 새로쓴다고 생각하고 비장한 각오로 싸우겠다." 메달을 따는 선수에게 아파트 한 채를 지원하겠다는 연맹의 파격적인 약속. 그리고 시드니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레훌라 코치의 체계적인 지도 아래, 남자부는 아시아 최고수준과 3분 차인 1시간 53분까지 기록을 끌어올렸습니다. <인터뷰> 레훌라 (철인 3종 국가대표 코치) : "어려운 현실이지만, 메달을 따내서 철인 3종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겠다." 저변이 넓은 일본과 카자흐스탄을 넘어 메달에 도전하는 철인들. 첫 메달을 향한 이들의 강철같은 투지가 제주도의 매서운 바람 속에서 더욱 불타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시리즈

여기는 도하!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