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효자’ 정구, AG 금으로 “설움 날린다”

입력 2006.10.31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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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구는 부산 아시안게임을 통해 새로운 메달밭으로 떠오른 종목인데요, 정구 대표팀은 도하 아시안게임의 선전으로 비인기 종목의 설움을 날려버리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 아시안게임 7개 전종목 금메달이라는 신화속에, 다른 인기 종목들을 제치고, 도하 아시안게임 공식 홈페이지에 우리나라 대표종목으로 소개돼 있는 정구.

계속된 국제대회 선전에도 불구하고 정구의 존재조차 모르는 사람이 많지만, 정구대표팀은 묵묵히 굵은 땀방울을 쏟아내며 목표인 금메달 4개를 향해 나가고 있습니다.

아시안게임 4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유영동과 여자 정구의 1인자 김경련이 그 대표주자입니다.

<인터뷰> 유영동 (정구 대표팀) : "마지막으로 생각.. 정구역사에 길이 남을 기록 세우고 싶다."

<인터뷰> 김경련 (정구 대표팀) : "비인기 종목 모르는 사람 많은데, 금메달 따서 알아줬으면..."

새벽부터 밤까지. 코트와 산을 오가며 진행되는 하루 9시간의 맹훈련.

익숙하지 않은 도하의 하드코트와 타이완의 상승세라는 변수를 잠재우기 위해선, 연습 또 연습뿐입니다.

<인터뷰> 김종태 (정구 남자 대표팀 감독) : "코트장 사정이 한국과 달라.. 현지에 맞는 맞춤형 훈련할 생각.."

부드러운 고무공을 내리치는 강스매쉬.

그 속에는 도하에 울려 퍼지는 애국가로 비인기 종목의 설움을 씻어내겠다는 굳센 의지가 담겨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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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운 효자’ 정구, AG 금으로 “설움 날린다”
    • 입력 2006-10-31 21:51:00
    뉴스 9
<앵커 멘트> 정구는 부산 아시안게임을 통해 새로운 메달밭으로 떠오른 종목인데요, 정구 대표팀은 도하 아시안게임의 선전으로 비인기 종목의 설움을 날려버리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 아시안게임 7개 전종목 금메달이라는 신화속에, 다른 인기 종목들을 제치고, 도하 아시안게임 공식 홈페이지에 우리나라 대표종목으로 소개돼 있는 정구. 계속된 국제대회 선전에도 불구하고 정구의 존재조차 모르는 사람이 많지만, 정구대표팀은 묵묵히 굵은 땀방울을 쏟아내며 목표인 금메달 4개를 향해 나가고 있습니다. 아시안게임 4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유영동과 여자 정구의 1인자 김경련이 그 대표주자입니다. <인터뷰> 유영동 (정구 대표팀) : "마지막으로 생각.. 정구역사에 길이 남을 기록 세우고 싶다." <인터뷰> 김경련 (정구 대표팀) : "비인기 종목 모르는 사람 많은데, 금메달 따서 알아줬으면..." 새벽부터 밤까지. 코트와 산을 오가며 진행되는 하루 9시간의 맹훈련. 익숙하지 않은 도하의 하드코트와 타이완의 상승세라는 변수를 잠재우기 위해선, 연습 또 연습뿐입니다. <인터뷰> 김종태 (정구 남자 대표팀 감독) : "코트장 사정이 한국과 달라.. 현지에 맞는 맞춤형 훈련할 생각.." 부드러운 고무공을 내리치는 강스매쉬. 그 속에는 도하에 울려 퍼지는 애국가로 비인기 종목의 설움을 씻어내겠다는 굳센 의지가 담겨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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