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아빠와 레슬링 삼형제의 꿈

입력 2011.05.1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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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버지가 심판, 아들 삼형제가 모두 레슬링 선수인 레슬링 가족이 있습니다.



서로에게 레슬링에 대한 열정을 심어주며 힘든 훈련을 이겨내가는 이들을, 정현숙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중학교 1학년생 가빈군이 몸집이 큰 형을 옆구르기로 넘깁니다.



웃음띤 표정으로 기술을 주고받는 이들은 아버지가 심판, 아들 삼형제는 선수인 레슬링 가족입니다.



<인터뷰>김가빈 : "형들이랑 하니까 재미있어요."



평소 떨어져지내는 이들은 KBS배 대회를 위해 오랜만에 모였습니다.



첫째 수빈군의 경기가 임박하자, 아버지는 코치로, 동생들은 응원단으로 변신합니다.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극적인 폴승이 나오자, 환호가 쏟아집니다.



이들 3형제의 레슬링 사랑은 사업을 하던 아버지를 다시 레슬링의 길로 들어서게 만들었습니다.



<인터뷰>김형구(레슬링 국제 심판) : "다시 들어섰는데 가슴이 뛰는 거에요. 애들이 하는것을 보니까 나한테도 자극이 되서 심판을 해야겠구나."



점심시간. 체중감량중인 은빈군은 한숟가락도 먹을 수 없지만, 가족들이 있어 배고픔이 한결 덜합니다.



<인터뷰>김은빈 : "오랜만에 같이 있으니까 좋다."



아버지는 심판으로, 아들들은 국가대표로 함께 올림픽 무대에 서는 그날을 꿈꾸며 레슬링 가족은 오늘도 힘을 냅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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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판 아빠와 레슬링 삼형제의 꿈
    • 입력 2011-05-17 22:10:37
    뉴스 9
<앵커 멘트>

아버지가 심판, 아들 삼형제가 모두 레슬링 선수인 레슬링 가족이 있습니다.

서로에게 레슬링에 대한 열정을 심어주며 힘든 훈련을 이겨내가는 이들을, 정현숙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중학교 1학년생 가빈군이 몸집이 큰 형을 옆구르기로 넘깁니다.

웃음띤 표정으로 기술을 주고받는 이들은 아버지가 심판, 아들 삼형제는 선수인 레슬링 가족입니다.

<인터뷰>김가빈 : "형들이랑 하니까 재미있어요."

평소 떨어져지내는 이들은 KBS배 대회를 위해 오랜만에 모였습니다.

첫째 수빈군의 경기가 임박하자, 아버지는 코치로, 동생들은 응원단으로 변신합니다.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극적인 폴승이 나오자, 환호가 쏟아집니다.

이들 3형제의 레슬링 사랑은 사업을 하던 아버지를 다시 레슬링의 길로 들어서게 만들었습니다.

<인터뷰>김형구(레슬링 국제 심판) : "다시 들어섰는데 가슴이 뛰는 거에요. 애들이 하는것을 보니까 나한테도 자극이 되서 심판을 해야겠구나."

점심시간. 체중감량중인 은빈군은 한숟가락도 먹을 수 없지만, 가족들이 있어 배고픔이 한결 덜합니다.

<인터뷰>김은빈 : "오랜만에 같이 있으니까 좋다."

아버지는 심판으로, 아들들은 국가대표로 함께 올림픽 무대에 서는 그날을 꿈꾸며 레슬링 가족은 오늘도 힘을 냅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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