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을, 한미 FTA 재격돌

입력 2012.03.23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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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KBS는 오늘부터 4월 총선 주요 격전지를 둘러 봅니다.

첫 순서로 'FTA 대첩'이 예고된 서울 강남을로 가보겠습니다.

곽희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제가 이번에 출마했습니다. 잘 부탁드릴께요!"

한미 FTA 전도사로 정치에 입문한 김종훈 전 통상교섭본부장.

주민들의 표로 FTA 성과를 평가받겠다고 나섰습니다.

<녹취> 김종훈(새누리당 강남 을 후보) : "말 바꾸기를 서슴지 않으면서 반대를 일삼는 그런 세력에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녹취> "좋은 하루 되십시오. 일찍 나가시네요."

전 대선 후보로 FTA 반대 선봉에 선 정동영 의원.

FTA뿐 아니라 민간인 사찰 등에 대한 심판을 강조합니다.

<녹취> 정동영(민주통합당 강남 을 후보) : "민간인 사찰을 청와대가 매수하고 은폐하려고 한 한국판 워터게이트를 심판해야죠."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와 판자촌이 공존하면서 재건축과 교육에 대한 관심이 어느 곳보다 높은 곳, 그런 만큼 두 후보 모두 재건축 문제만큼은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녹취> 김종훈(새누리당 강남 을 후보) : "주민들의 뚜렷한 열망과 합의가 있고 또 채산성이 있다면 법규가 장애가 돼서는 안된 다고 봅니다."

<녹취> 정동영(민주통합당 강남 을 후보) : "박원순 시장과 개포 주민 사이에 다리를 놓아서 갈등을 소통으로 해결해 내겠습니다."

최근 3번의 총선에서 모두 옛 한나라당 후보가 과반 이상 득표로 당선됐지만 첨예한 지역 현안에다 한미 FTA 이슈, 그리고 정권 심판론까지 대두되면서 강남 을이 최대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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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강남을, 한미 FTA 재격돌
    • 입력 2012-03-23 22:02:15
    뉴스 9
<앵커 멘트> KBS는 오늘부터 4월 총선 주요 격전지를 둘러 봅니다. 첫 순서로 'FTA 대첩'이 예고된 서울 강남을로 가보겠습니다. 곽희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제가 이번에 출마했습니다. 잘 부탁드릴께요!" 한미 FTA 전도사로 정치에 입문한 김종훈 전 통상교섭본부장. 주민들의 표로 FTA 성과를 평가받겠다고 나섰습니다. <녹취> 김종훈(새누리당 강남 을 후보) : "말 바꾸기를 서슴지 않으면서 반대를 일삼는 그런 세력에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녹취> "좋은 하루 되십시오. 일찍 나가시네요." 전 대선 후보로 FTA 반대 선봉에 선 정동영 의원. FTA뿐 아니라 민간인 사찰 등에 대한 심판을 강조합니다. <녹취> 정동영(민주통합당 강남 을 후보) : "민간인 사찰을 청와대가 매수하고 은폐하려고 한 한국판 워터게이트를 심판해야죠."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와 판자촌이 공존하면서 재건축과 교육에 대한 관심이 어느 곳보다 높은 곳, 그런 만큼 두 후보 모두 재건축 문제만큼은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녹취> 김종훈(새누리당 강남 을 후보) : "주민들의 뚜렷한 열망과 합의가 있고 또 채산성이 있다면 법규가 장애가 돼서는 안된 다고 봅니다." <녹취> 정동영(민주통합당 강남 을 후보) : "박원순 시장과 개포 주민 사이에 다리를 놓아서 갈등을 소통으로 해결해 내겠습니다." 최근 3번의 총선에서 모두 옛 한나라당 후보가 과반 이상 득표로 당선됐지만 첨예한 지역 현안에다 한미 FTA 이슈, 그리고 정권 심판론까지 대두되면서 강남 을이 최대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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