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하면 행복합니다] 식당이 아이들 놀이터? 자칫 어른 싸움

입력 2015.01.30 (21:31) 수정 2015.01.30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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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중기획 "배려하면 행복합니다."

오늘은 식당에서 시끄럽게 뛰어 노는 아이들 문제를 짚어봅니다.

요즘 젊은 부모들 때문일까요?

유독 우리나라에서 이 문제가 심각한데요.

김홍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점심시간의 식당이 아이들 놀이터가 됐습니다.

소리를 지르며 뛰어다니고, 손님들에게 민폐를 끼치기 일쑤입니다.

<녹취> "잡았다!"

아이를 달래보려 휴대전화를 쥐여줘도 잠시뿐, 식당은 다시 소란스러워집니다.

<인터뷰> 아이 부모 : "아무래도 아기가 어리다 보니까 아기가 좀 많이 뛰어다녀서 주위 손님한테 눈치도 많이 보이고 미안하고..."

종업원도 혹시 사고가 날까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닙니다.

<녹취> 식당 업주 : "엄마들이 좀 제재를 해 줬으면 좋겠는데 애들 때문에 저희도 신경 쓰이고, 다른 손님들한테도 죄송스럽고..."

놀이방이 있는 식당도 사정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식당과 놀이방을 들락날락하며 활보합니다.

아이의 소란을 내버려두기보다는 다른 사람에게 방해되지 않도록 하는 부모의 배려심이 아쉬울 때가 많습니다.

<인터뷰> 배정현(경기도 이천시) : "아기들이 떠들다 보면 손님 입장에서 불편할 때가 있으니까, 좀 힘드시겠지만 훈육을 해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없도록 (하면 좋겠어요.)"

다른 사람들이 눈살 찌푸리지 않도록 조금 더 신경 쓰는 것, 그것이 바로 배려입니다.

KBS 뉴스 김홍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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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려하면 행복합니다] 식당이 아이들 놀이터? 자칫 어른 싸움
    • 입력 2015-01-30 21:36:08
    • 수정2015-01-30 22:2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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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중기획 "배려하면 행복합니다."

오늘은 식당에서 시끄럽게 뛰어 노는 아이들 문제를 짚어봅니다.

요즘 젊은 부모들 때문일까요?

유독 우리나라에서 이 문제가 심각한데요.

김홍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점심시간의 식당이 아이들 놀이터가 됐습니다.

소리를 지르며 뛰어다니고, 손님들에게 민폐를 끼치기 일쑤입니다.

<녹취> "잡았다!"

아이를 달래보려 휴대전화를 쥐여줘도 잠시뿐, 식당은 다시 소란스러워집니다.

<인터뷰> 아이 부모 : "아무래도 아기가 어리다 보니까 아기가 좀 많이 뛰어다녀서 주위 손님한테 눈치도 많이 보이고 미안하고..."

종업원도 혹시 사고가 날까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닙니다.

<녹취> 식당 업주 : "엄마들이 좀 제재를 해 줬으면 좋겠는데 애들 때문에 저희도 신경 쓰이고, 다른 손님들한테도 죄송스럽고..."

놀이방이 있는 식당도 사정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식당과 놀이방을 들락날락하며 활보합니다.

아이의 소란을 내버려두기보다는 다른 사람에게 방해되지 않도록 하는 부모의 배려심이 아쉬울 때가 많습니다.

<인터뷰> 배정현(경기도 이천시) : "아기들이 떠들다 보면 손님 입장에서 불편할 때가 있으니까, 좀 힘드시겠지만 훈육을 해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없도록 (하면 좋겠어요.)"

다른 사람들이 눈살 찌푸리지 않도록 조금 더 신경 쓰는 것, 그것이 바로 배려입니다.

KBS 뉴스 김홍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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