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대구구장’…삼성도 짜릿한 연장전 승리

입력 2015.10.03 (06:26) 수정 2015.10.03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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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부터 삼성이 홈으로 쓴 대구시민야구장이 정규리그 고별 경기를 치렀습니다.

이만수, 김시진, 양준혁 등 삼성 전설들의 응원속에 삼성이 짜릿한 연장 승리를 거뒀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구시민야구장은 입석을 포함해 모든 입장권이 오후 5시에 매진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1948년 개장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야구장인 대구시민야구장.

최고 명문 삼성의 마지막 홈 경기를 맞아 이만수와 양준혁 김시진 등 왕년의 대스타들이 함께했습니다.

박충식의 시구가 폭투가 되면서 즐거운 분위기가 연출된 고별경기에서 삼성이 짜릿한 연장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박한이와 박해민의 연속 적시타 등으로 앞서가다 9회 동점을 허용했지만 박해민의 그림같은 수비로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연장 10회말, 케이티의 끝내기 폭투로 5대 4 , 한 점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삼성 선수들은 경기가 끝난 뒤에도 한동안 기쁨을 나누며 고별전의 여운을 만끽했습니다.

NC의 외국인 타자 테임즈가 SK전에서 3회 볼넷에 이어 2루를 훔쳐 40홈런, 40도루를 말하는 한국 최초의 40-40 클럽을 달성했습니다.

넥센의 박병호는 롯데전에서 시즌 53호 홈런을 터뜨려 한 시즌 최다 타점 146점의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SK가 패한 가운데 한화와 기아가 나란히 이겨 5강 경쟁은 안갯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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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굿바이 대구구장’…삼성도 짜릿한 연장전 승리
    • 입력 2015-10-03 07:45:03
    • 수정2015-10-03 07:5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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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부터 삼성이 홈으로 쓴 대구시민야구장이 정규리그 고별 경기를 치렀습니다.

이만수, 김시진, 양준혁 등 삼성 전설들의 응원속에 삼성이 짜릿한 연장 승리를 거뒀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구시민야구장은 입석을 포함해 모든 입장권이 오후 5시에 매진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1948년 개장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야구장인 대구시민야구장.

최고 명문 삼성의 마지막 홈 경기를 맞아 이만수와 양준혁 김시진 등 왕년의 대스타들이 함께했습니다.

박충식의 시구가 폭투가 되면서 즐거운 분위기가 연출된 고별경기에서 삼성이 짜릿한 연장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박한이와 박해민의 연속 적시타 등으로 앞서가다 9회 동점을 허용했지만 박해민의 그림같은 수비로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연장 10회말, 케이티의 끝내기 폭투로 5대 4 , 한 점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삼성 선수들은 경기가 끝난 뒤에도 한동안 기쁨을 나누며 고별전의 여운을 만끽했습니다.

NC의 외국인 타자 테임즈가 SK전에서 3회 볼넷에 이어 2루를 훔쳐 40홈런, 40도루를 말하는 한국 최초의 40-40 클럽을 달성했습니다.

넥센의 박병호는 롯데전에서 시즌 53호 홈런을 터뜨려 한 시즌 최다 타점 146점의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SK가 패한 가운데 한화와 기아가 나란히 이겨 5강 경쟁은 안갯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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