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봐도 최고 드라마!’…일본은 대참사 충격

입력 2015.11.20 (21:45) 수정 2015.11.20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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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 야구가 일본을 상대로 펼친 또한번의 기적같은 역전 드라마. 하루가 지났지만 여전히 그 감동은 생생한데요.

9회 마지막 순간에 터진 한국 야구의 위력앞에 일본 야구의 심장 도쿄는 충격에 빠진 모습이었습니다.

도쿄에서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9회 대타 오재원의 안타를 시작으로 이대호의 역전 2타점 결승타까지..

아무도 예상치 못한 대역전극은 한편의 기적같은 드라마였습니다.

그리고 승리가 확정되는 순간 일본 야구의 심장 도쿄돔은 충격에 휩쌓였습니다

기쁨을 만끽하는 우리 선수들과 달리 침묵에 빠진 4만 여 관중은 서둘러 자리를 떠났습니다.

일약 국민 영웅으로 떠오른 오재원 등 우리 선수들은 하루가 지났지만 최고의 승부를 잊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오재원(야구 대표팀) : "도쿄돔 타구가 잘 날아간다고 했는데 잘 날아가진 않는 것 같습니다. 국민들의 마음을 후련하게 해서 기분 좋습니다."

일본 언론은 기자회견장에서 고개를 숙인 고쿠보 감독의 모습을 담아 역전패의 소식을 전했습니다.

도쿄돔에서 당한 믿기지않는 패배에 일본 야구팬들은 실망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키쿠이 다케시(일본 야구팬) : "도중까지 이겼다는 분위기였지만, 역시시합은 마지막 끝날때까지 알 수 없다는 것을 정말로 실감했습니다."

결승에 선착한 대표팀은 컨디션을 조절하며 이제 세계 챔피언을 노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인식(야구대표팀 감독) : "이왕 여기까지 올라왔으니까, 마지막 한 경기를 최선을 다해서 끝까지 잘해보겠습니다."

기적같은 드라마로 또 한번의 도쿄대첩을 완성한 대표팀은 내일 대망의 결승전을 치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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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 봐도 최고 드라마!’…일본은 대참사 충격
    • 입력 2015-11-20 21:47:29
    • 수정2015-11-20 22: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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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 야구가 일본을 상대로 펼친 또한번의 기적같은 역전 드라마. 하루가 지났지만 여전히 그 감동은 생생한데요.

9회 마지막 순간에 터진 한국 야구의 위력앞에 일본 야구의 심장 도쿄는 충격에 빠진 모습이었습니다.

도쿄에서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9회 대타 오재원의 안타를 시작으로 이대호의 역전 2타점 결승타까지..

아무도 예상치 못한 대역전극은 한편의 기적같은 드라마였습니다.

그리고 승리가 확정되는 순간 일본 야구의 심장 도쿄돔은 충격에 휩쌓였습니다

기쁨을 만끽하는 우리 선수들과 달리 침묵에 빠진 4만 여 관중은 서둘러 자리를 떠났습니다.

일약 국민 영웅으로 떠오른 오재원 등 우리 선수들은 하루가 지났지만 최고의 승부를 잊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오재원(야구 대표팀) : "도쿄돔 타구가 잘 날아간다고 했는데 잘 날아가진 않는 것 같습니다. 국민들의 마음을 후련하게 해서 기분 좋습니다."

일본 언론은 기자회견장에서 고개를 숙인 고쿠보 감독의 모습을 담아 역전패의 소식을 전했습니다.

도쿄돔에서 당한 믿기지않는 패배에 일본 야구팬들은 실망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키쿠이 다케시(일본 야구팬) : "도중까지 이겼다는 분위기였지만, 역시시합은 마지막 끝날때까지 알 수 없다는 것을 정말로 실감했습니다."

결승에 선착한 대표팀은 컨디션을 조절하며 이제 세계 챔피언을 노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인식(야구대표팀 감독) : "이왕 여기까지 올라왔으니까, 마지막 한 경기를 최선을 다해서 끝까지 잘해보겠습니다."

기적같은 드라마로 또 한번의 도쿄대첩을 완성한 대표팀은 내일 대망의 결승전을 치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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