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新풍속도] (24) 샌드버그가 저커버그처럼 입어도 성공할까?

입력 2016.06.11 (13:17) 수정 2016.06.1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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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여성 기업인 중 한 명, 페이스북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셰릴 샌드버그다. 다니던 구글에서 신생기업인 페이스북으로 자리를 옮겨 최고경영자(CEO)인 저커버그와 함께 오늘날의 페이스북을 만들어낸 인물이다.

페이스북 경영진의 대조적인 옷차림

실리콘밸리의 큰 언니, 성공한 여성의 아이콘으로 통하는 그녀는 회사나 공개석상에 나타날 때 늘 단정한 정장 차림이다. 전형적인 전문직 여성의 모습 그대로다. 특히 그녀가 즐겨 신는 다양한 색상의 하이힐은 자주 언론의 주목을 받곤 한다.

아래 하이힐 사진은 샌드버그가 올해 초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했을 당시의 모습이다.아래 하이힐 사진은 샌드버그가 올해 초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했을 당시의 모습이다.


그녀와는 너무 대조적인 옷차림의 남성 기업인, 페이스북을 창업한 마크 저커버그이다. 그는 정장 대신 늘 후줄근한 청바지에 회색 티셔츠를 입고 나타난다. 회사든 공개석상이든 항상 같은 옷차림, 신발은 운동화다. 실리콘밸리의 자유분방함, 캐주얼의 상징처럼 통한다.

우측 사진은 저커버그가 육아휴직을 마치고 출근 전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옷장. 저커버그는 ‘무엇을 입어야 할까요?’라고 묻는다.우측 사진은 저커버그가 육아휴직을 마치고 출근 전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옷장. 저커버그는 ‘무엇을 입어야 할까요?’라고 묻는다.


전문직 남녀의 옷차림 ‘이중 기준’

그런데 만일 샌드버그가 저커버그처럼 옷을 입는다면 어떻게 될까? 저커버그와 같은 방식으로 자유분방한 캐주얼 차림으로 다닌다면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미국의 타임은 최근 칼럼 기사를 통해 이런 질문을 던졌다.

물론 답을 말하지는 않았지만 아마 쉽지 않았을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샌드버그와 같은) 전문직 여성들은 (저커버그와 같은) 남성과 달리 항상 단정하게 보여야 한다는 압박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이다. 세계 어느 나라이든.

그러면서 외모와 소득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시카고대의 최신 연구결과를 전한다. '매력이 많은 사람일수록 수입이 더 많다, 그런데 여성은 매력 프리미엄이 전적으로 단정한 옷차림에 기인하는 반면 남성들은 옷차림이 절반만 차지한다'는 내용이다.

차림새에 대한 이런 차이 때문에 전문직 여성들은 발이 아파도 하이힐을 신어야 하고, 얼굴 화장과 머리치장 등에 시간과 돈을 훨씬 더 들여야 한다. 공식적인 복장 규정과는 별개로 이중 기준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허핑턴포스트도 샌드버그와 저커버그의 옷차림을 예로 들며 여성들에게 엄격한 문화적 이중 기준을 비판한다. 캐주얼이 대세인 실리콘밸리, 페이스북 같은 회사에서조차 남성과 여성에게 적용되는 기준이 크게 다르다는 것이다. 따라서 샌드버그의 하이힐은 기술 세계에 퍼져 있는 '캐주얼 복장의 위선'을 상징한다고 주장한다.

앞서 언급한 시카고대 연구에서 '얼굴 화장을 포함해 외모 치장에 시간을 많이 들이는 여성일수록 승진을 잘하고, 돈도 잘 번다'는 사실이 입증됐다는 내용도 덧붙인다.

허핑턴포스트 관련 기사에 게재된 사진허핑턴포스트 관련 기사에 게재된 사진


뉴욕타임스와 파이낸셜 뉴스, 포춘 등 주요 언론에서도 저커버그의 옷차림이 연일 공방의 소재로 거론되고 있다. '뛰어난 전문직 종사자들은 저커버그처럼 대부분 캐주얼을 선호한다'는 식의 주장에 '직장인의 정장은 일 이상의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며 반박하는 식이다. 전자는 사무실 복장 규정이 사라지고 있음을, 후자는 복장에 대한 보이지 않는 기준과 기대가 여전히 강함을 주장한다. 특히 전문직 여성들에게.

격화된 언론 공방은 JP모건과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등 주요 글로벌기업들이 연이어 사내 복장 규정을 완화하거나 폐지한 데서 비롯됐다.

[바로 가기] ☞[사무실 新풍속도] (23) 월가 정장, 실리콘밸리 캐주얼에 손들다

하이힐 안 신었다고 해고? '하이힐 투쟁'

더 근본적인 배경은 지난달 영국 사회에서 논란이 된 '하이힐 투쟁'이다. 전직 여배우인 니콜라 소프(27)는 회계법인 PwC의 안내데스크에서 임시직으로 일하게 됐다. 출근 첫날 니콜라는 낮은 굽의 편안한 플랫 슈즈를 신었다. 이를 본 용역업체 간부는 복장 규정상 5-10cm 높이의 하이힐을 신지 않으면 집으로 돌아가라고 통보했고, 그녀는 성차별 규정이라며 항의하다 결국 해고됐다.

전직 여배우인 니콜라 소프는 성차별적인 복장 규정을 철회해달라며 의회에 청원서를 제출했다.전직 여배우인 니콜라 소프는 성차별적인 복장 규정을 철회해달라며 의회에 청원서를 제출했다.


소프가 억울함을 호소하며 의회에 낸 청원서에는 10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동참했고, 언론들은 사무실 복장 규정의 성차별적인 문제를 집중 조명한다. 논란은 해당 용역업체는 물론 PwC까지 복장 규정을 폐지하면서 다소 수그러들었지만, 영국 의회에서 안건으로 다뤄지면 다시 불붙을 전망이다.

여성들의 하이힐 착용 문제는 프랑스 칸 영화제에서도 논란이 되고 있다. 남성은 턱시도, 여성은 드레스와 하이힐이라는 복장 규정이 깐깐한 영화제다. 그런데 지난달 열린 레드카펫 행사에서 깜짝 반란이 일어났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줄리아 로버츠가 손에 하이힐을 든 채 맨발로 레드카펫을 걸은 것이다. 이어 수잔 서랜든도 검은 정장에 굽 낮은 신발로 나타나 반란에 동참했다.

69회 칸 영화제에 맨발로 선 유명 여배우 줄리아 로버츠. 지난해 한 여성이 하이힐 대신 플랫 슈즈를 신었다는 이유로 레드카펫 입장을 저지당한 일을 비판하는 퍼포먼스로 해석된다.69회 칸 영화제에 맨발로 선 유명 여배우 줄리아 로버츠. 지난해 한 여성이 하이힐 대신 플랫 슈즈를 신었다는 이유로 레드카펫 입장을 저지당한 일을 비판하는 퍼포먼스로 해석된다.


[연관 기사] ☞ [뉴스9] 그녀들이 하이힐을 거부한 이유는?

사무실 옷차림의 성차별 사라졌나?

여성 직장인에 대한 성차별적인 복장 규정은 2010년 스위스 최대은행 UBS의 사례가 자주 거론된다. 이 은행은 당시 44쪽짜리의 복장 규정에 '여성은 피부색과 같은 색상의 속옷을 입어야 한다'는 내용을 포함했다 직원들의 반발로 철회했다.

국내에서도 복장 규정을 둘러싼 성차별 논란이 종종 이어졌다. 2010년 한 중견 제조업체는 직원들의 손톱 길이와 매니큐어 색깔까지 강요하는 복장지침을 시행했다가 호된 비판을 받았다. 2013년에는 국가인권위원회가 항공사 여성 승무원에게 치마만 입도록 강요하는 것은 성차별이라며 유니폼으로 치마 외에도 바지를 선택해 착용할 수 있도록 권고했다.

'사무실에서 하이힐을 강요하는 것은 성차별의 높이'. 영국의 가디언은 '하이힐 투쟁'을 다룬 칼럼을 통해 현대 사회에서 여성의 전문성은 업무능력과 함께 매력적이어야 함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눈에 보이는 복장 규정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이중 기준 때문에...

자, 우리 사무실은 어떤가?
샌드버그가 저커버그처럼 입어도 성공할 수 있을까?

김종명 에디터의 [사무실 新풍속도] 시리즈
① “점심은 얼간이들이나 먹는 거야”
② 변기보다 400배 지저분한 그곳에서 음식을?
③ 당신의 점심시간은 너무나 소중합니다
④ 유령 회사’의 시대…일자리는 어디로?
⑤ 아인슈타인과 처칠, 구글과 나이키의 공통점?
⑥ 당당히 즐기는 낮잠…. NASA의 '26분' 법칙
⑦ 직장인이 듣고 싶은 ‘하얀 거짓말’
⑧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일과는 무엇입니까?
⑨ 남자는 키 여자는 체중…? 직장인과 나폴레옹 콤플렉스
⑩ 직장 내 ‘폭탄’들의 승승장구 비결…왜?
⑪ 2016 한국인 행복곡선은 L자형?
⑫ 미래 기업에 ‘사무실은 놀이터다’
⑬ ‘눈물의 비디오’와 4차 산업혁명
⑭ “월요일이 너무 싫어”…극복법은?
⑮ 직장 상사의 '갑질'은 전염병이다.
⑯ 연차 독려?…“갑질문화부터 고쳐라”
⑰ ‘긱경제’ 급부상…약일까 독일까?
⑱ 7시간 이상 자면 회사가 돈을 준다고?
⑲ 성공과 잠…줄여라! VS 더 자라!
⑳ “춥다” vs “덥다”…여름이면 불붙는 성(性)전쟁
㉑ 서서 일(공부)할까? 앉아서 일(공부)할까?
㉒ 현대차는 ‘1분도 아까워’ 영국기업은 ‘점심은 걸어서’
㉓ 월가 정장, 실리콘밸리 캐주얼에 손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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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무실 新풍속도] (24) 샌드버그가 저커버그처럼 입어도 성공할까?
    • 입력 2016-06-11 13:17:09
    • 수정2016-06-17 11:29:22
    사무실 新 풍속도 시즌1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여성 기업인 중 한 명, 페이스북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셰릴 샌드버그다. 다니던 구글에서 신생기업인 페이스북으로 자리를 옮겨 최고경영자(CEO)인 저커버그와 함께 오늘날의 페이스북을 만들어낸 인물이다. 페이스북 경영진의 대조적인 옷차림 실리콘밸리의 큰 언니, 성공한 여성의 아이콘으로 통하는 그녀는 회사나 공개석상에 나타날 때 늘 단정한 정장 차림이다. 전형적인 전문직 여성의 모습 그대로다. 특히 그녀가 즐겨 신는 다양한 색상의 하이힐은 자주 언론의 주목을 받곤 한다. 아래 하이힐 사진은 샌드버그가 올해 초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했을 당시의 모습이다. 그녀와는 너무 대조적인 옷차림의 남성 기업인, 페이스북을 창업한 마크 저커버그이다. 그는 정장 대신 늘 후줄근한 청바지에 회색 티셔츠를 입고 나타난다. 회사든 공개석상이든 항상 같은 옷차림, 신발은 운동화다. 실리콘밸리의 자유분방함, 캐주얼의 상징처럼 통한다. 우측 사진은 저커버그가 육아휴직을 마치고 출근 전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옷장. 저커버그는 ‘무엇을 입어야 할까요?’라고 묻는다. 전문직 남녀의 옷차림 ‘이중 기준’ 그런데 만일 샌드버그가 저커버그처럼 옷을 입는다면 어떻게 될까? 저커버그와 같은 방식으로 자유분방한 캐주얼 차림으로 다닌다면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미국의 타임은 최근 칼럼 기사를 통해 이런 질문을 던졌다. 물론 답을 말하지는 않았지만 아마 쉽지 않았을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샌드버그와 같은) 전문직 여성들은 (저커버그와 같은) 남성과 달리 항상 단정하게 보여야 한다는 압박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이다. 세계 어느 나라이든. 그러면서 외모와 소득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시카고대의 최신 연구결과를 전한다. '매력이 많은 사람일수록 수입이 더 많다, 그런데 여성은 매력 프리미엄이 전적으로 단정한 옷차림에 기인하는 반면 남성들은 옷차림이 절반만 차지한다'는 내용이다. 차림새에 대한 이런 차이 때문에 전문직 여성들은 발이 아파도 하이힐을 신어야 하고, 얼굴 화장과 머리치장 등에 시간과 돈을 훨씬 더 들여야 한다. 공식적인 복장 규정과는 별개로 이중 기준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허핑턴포스트도 샌드버그와 저커버그의 옷차림을 예로 들며 여성들에게 엄격한 문화적 이중 기준을 비판한다. 캐주얼이 대세인 실리콘밸리, 페이스북 같은 회사에서조차 남성과 여성에게 적용되는 기준이 크게 다르다는 것이다. 따라서 샌드버그의 하이힐은 기술 세계에 퍼져 있는 '캐주얼 복장의 위선'을 상징한다고 주장한다. 앞서 언급한 시카고대 연구에서 '얼굴 화장을 포함해 외모 치장에 시간을 많이 들이는 여성일수록 승진을 잘하고, 돈도 잘 번다'는 사실이 입증됐다는 내용도 덧붙인다. 허핑턴포스트 관련 기사에 게재된 사진 뉴욕타임스와 파이낸셜 뉴스, 포춘 등 주요 언론에서도 저커버그의 옷차림이 연일 공방의 소재로 거론되고 있다. '뛰어난 전문직 종사자들은 저커버그처럼 대부분 캐주얼을 선호한다'는 식의 주장에 '직장인의 정장은 일 이상의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며 반박하는 식이다. 전자는 사무실 복장 규정이 사라지고 있음을, 후자는 복장에 대한 보이지 않는 기준과 기대가 여전히 강함을 주장한다. 특히 전문직 여성들에게. 격화된 언론 공방은 JP모건과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등 주요 글로벌기업들이 연이어 사내 복장 규정을 완화하거나 폐지한 데서 비롯됐다. [바로 가기] ☞[사무실 新풍속도] (23) 월가 정장, 실리콘밸리 캐주얼에 손들다 하이힐 안 신었다고 해고? '하이힐 투쟁' 더 근본적인 배경은 지난달 영국 사회에서 논란이 된 '하이힐 투쟁'이다. 전직 여배우인 니콜라 소프(27)는 회계법인 PwC의 안내데스크에서 임시직으로 일하게 됐다. 출근 첫날 니콜라는 낮은 굽의 편안한 플랫 슈즈를 신었다. 이를 본 용역업체 간부는 복장 규정상 5-10cm 높이의 하이힐을 신지 않으면 집으로 돌아가라고 통보했고, 그녀는 성차별 규정이라며 항의하다 결국 해고됐다. 전직 여배우인 니콜라 소프는 성차별적인 복장 규정을 철회해달라며 의회에 청원서를 제출했다. 소프가 억울함을 호소하며 의회에 낸 청원서에는 10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동참했고, 언론들은 사무실 복장 규정의 성차별적인 문제를 집중 조명한다. 논란은 해당 용역업체는 물론 PwC까지 복장 규정을 폐지하면서 다소 수그러들었지만, 영국 의회에서 안건으로 다뤄지면 다시 불붙을 전망이다. 여성들의 하이힐 착용 문제는 프랑스 칸 영화제에서도 논란이 되고 있다. 남성은 턱시도, 여성은 드레스와 하이힐이라는 복장 규정이 깐깐한 영화제다. 그런데 지난달 열린 레드카펫 행사에서 깜짝 반란이 일어났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줄리아 로버츠가 손에 하이힐을 든 채 맨발로 레드카펫을 걸은 것이다. 이어 수잔 서랜든도 검은 정장에 굽 낮은 신발로 나타나 반란에 동참했다. 69회 칸 영화제에 맨발로 선 유명 여배우 줄리아 로버츠. 지난해 한 여성이 하이힐 대신 플랫 슈즈를 신었다는 이유로 레드카펫 입장을 저지당한 일을 비판하는 퍼포먼스로 해석된다. [연관 기사] ☞ [뉴스9] 그녀들이 하이힐을 거부한 이유는? 사무실 옷차림의 성차별 사라졌나? 여성 직장인에 대한 성차별적인 복장 규정은 2010년 스위스 최대은행 UBS의 사례가 자주 거론된다. 이 은행은 당시 44쪽짜리의 복장 규정에 '여성은 피부색과 같은 색상의 속옷을 입어야 한다'는 내용을 포함했다 직원들의 반발로 철회했다. 국내에서도 복장 규정을 둘러싼 성차별 논란이 종종 이어졌다. 2010년 한 중견 제조업체는 직원들의 손톱 길이와 매니큐어 색깔까지 강요하는 복장지침을 시행했다가 호된 비판을 받았다. 2013년에는 국가인권위원회가 항공사 여성 승무원에게 치마만 입도록 강요하는 것은 성차별이라며 유니폼으로 치마 외에도 바지를 선택해 착용할 수 있도록 권고했다. '사무실에서 하이힐을 강요하는 것은 성차별의 높이'. 영국의 가디언은 '하이힐 투쟁'을 다룬 칼럼을 통해 현대 사회에서 여성의 전문성은 업무능력과 함께 매력적이어야 함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눈에 보이는 복장 규정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이중 기준 때문에... 자, 우리 사무실은 어떤가? 샌드버그가 저커버그처럼 입어도 성공할 수 있을까? 김종명 에디터의 [사무실 新풍속도] 시리즈 ① “점심은 얼간이들이나 먹는 거야” ② 변기보다 400배 지저분한 그곳에서 음식을? ③ 당신의 점심시간은 너무나 소중합니다 ④ 유령 회사’의 시대…일자리는 어디로? ⑤ 아인슈타인과 처칠, 구글과 나이키의 공통점? ⑥ 당당히 즐기는 낮잠…. NASA의 '26분' 법칙 ⑦ 직장인이 듣고 싶은 ‘하얀 거짓말’ ⑧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일과는 무엇입니까? ⑨ 남자는 키 여자는 체중…? 직장인과 나폴레옹 콤플렉스 ⑩ 직장 내 ‘폭탄’들의 승승장구 비결…왜? ⑪ 2016 한국인 행복곡선은 L자형? ⑫ 미래 기업에 ‘사무실은 놀이터다’ ⑬ ‘눈물의 비디오’와 4차 산업혁명 ⑭ “월요일이 너무 싫어”…극복법은? ⑮ 직장 상사의 '갑질'은 전염병이다. ⑯ 연차 독려?…“갑질문화부터 고쳐라” ⑰ ‘긱경제’ 급부상…약일까 독일까? ⑱ 7시간 이상 자면 회사가 돈을 준다고? ⑲ 성공과 잠…줄여라! VS 더 자라! ⑳ “춥다” vs “덥다”…여름이면 불붙는 성(性)전쟁 ㉑ 서서 일(공부)할까? 앉아서 일(공부)할까? ㉒ 현대차는 ‘1분도 아까워’ 영국기업은 ‘점심은 걸어서’ ㉓ 월가 정장, 실리콘밸리 캐주얼에 손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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