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보카트 해외파 적극 테스트

입력 2005.11.04 (12:53)

수정 2005.11.05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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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파 태극전사 점검차 유럽 방문길에 올랐던 딕 아드보카트[58.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4일 김진규, 최태욱이 스웨덴전에 뛰지 못하게 된 데 대해 \"선수를 추가로 발탁하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영표는 그전부터 알고 있는 선수지만 설기현은 이번에도 소속 팀 경기를 25분밖에 뛰지 않은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다음은 아드보카트 감독과의 일문일답.

-- 유럽 방문 결과는.
▲상당히 바빴다, 이영표가 뛴 경기와 설기현의 경기 등 2경기를 관전했다, 또 글래스고 래인저스 구단주를 만나서 우리가 내년 5월에 현지 캠프를 차릴 때 시설을 사용하는 문제 등을 논의했다.
-- 이영표와 설기현 경기 관전 소감은.
▲이영표는 그전부터 알고 있는 선수다, 이번에 경기를 본 목적은 이영표가 소속 팀에서 어떤 방식으로 경기를 치르는지 알고 싶었던 것도 있지만 클럽[토트넘 홋스퍼]에 내 관심을 보여주자는 목적도 있었다.
설기현은 둘째 아이를 낳는 바람에 지난달 이란전에 소집하지 못했다, 설기현이 이번에도 소속 팀 경기를 25분밖에 뛰지 않은 점이 아쉽다.
-- 이영표와 설기현은 어떻게 활용하나.
▲그런 부분은 앞으로 논의한 다음에 얘기하겠다, 내년 1월 전지훈련 때 해외파 선수들을 데려가지 못하기 때문에 이번에 활용하는게 중요하다.
-- 12일 스웨덴전의 주안점은.
▲현재 우리가 밟아가는 모든 과정은 내년 독일 월드컵에 맞춰져 있다, 우리 팀에서 어떤 게 이상적인 시스템인지 모색해가는 과정이다.
-- 내년 5월 현지 평가전 상대팀도 물색했나.
▲그 점에 대해 몇가지 아이디어가 있다, 10일 정도의 훈련기간에 글래스고가 됐든 런던이 됐든 많이 이동하지 않아도 되는 지역에서 경기를 할 생각이다, 2경기 정도를 할 것이다, 12월에 추가로 논의를 해봐야 한다.
-- 포백을 추구한다고 했는데 이영표를 보고 난 후의 생각은.
▲4-3-3이냐 3-4-3이냐는 큰 차이가 없다, 어느 지역에서든 우리 팀이 수적인 우위를 점하는게 중요하다, 포백이냐 스리백이냐는 의미가 없다.
-- 스웨덴전에서 김진규와 최태욱이 못 뛴다는데 추가로 선수를 선발하나.
▲그걸 어떻게 알았느냐, 벌써 보도가 됐느냐,[웃음] 우리는 이미 24명의 선수를 발탁했고 [우리에게 주어진] 짧은 시간에 그 선수들을 알아가는게 중요하다, 선수 추가 발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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