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첫 골, 기다리면 온다`

입력 2005.11.08 (22:09)

수정 2005.11.09 (06:58)

<앵커 멘트>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이 아드보카트호 2기에 합류하기 위해 오늘 귀국했습니다.
박지성은 프리미어리그에 잘 적응해 가고 있다며 데뷔 골 소식도 곧 전해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애스턴 빌라 전에 크로스바.

선덜랜드 전엔 수비수 발.

터질 듯 말 듯 데뷔 골이 미뤄지고 있지만 대표팀 합류를 위해 귀국한 박지성의 모습에서 데뷔 골에 대한 초조함이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인터뷰>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PSV있을 때도 상당히 오랜 기간 골을 못 넣었을 때가 있었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그 것은 특별히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경기가 지나고 제가 좋은 경기를 계속해서 보여준다면 골도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미들즈브러와 릴 등 약팀에 잇따라 질 땐 공격수로서 마음고생이 심했을 테지만 오히려 경험을 쌓아 가는 과정으로 여기고 있었습니다.
<인터뷰>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세계 최고의 클럽에서 뛰고 있는 선수로서 그런 부담을 안고 싸워야 한다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그런 걸 큰 경험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팀이 하향세에서 최강 첼시의 무패행진을 가로막을 수 있었던 데는 젊은 선수들을 향한 로이 킨의 따끔한 질책이 도움이 됐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인터뷰>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내가 직접 거론되지 않아서 뭐라 얘기할 수는 없지만, 그런 얘기들이 선수들의 정신자세에 도움이 됐습니다\"

한편, 울버 햄프턴의 설기현도 귀국하면서 아드보카트호 2기가 서서히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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