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타임 이영표 `불안한 슛, 최저 평점`

입력 2005.11.21 (08:19)

수정 2005.11.2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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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가 두 차례의 대표팀 평가전을 마치고 소속팀에 복귀, 풀타임 활약했지만 낮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영표는 20일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 홈 구장에서 열린 2005-2006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 왼쪽 윙백으로 선발 출장해 90분간 공수에 걸쳐 활약했습니다.
토트넘은 전반 15분 이집트 출신 골잡이 호삼 미도가 상대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재치있는 슛으로 승기를 잡았지만 후반 추가시간 3분, 웨스트햄 수비수 안톤 퍼디난드에게 헤딩 동점골을 허용해 아쉽게 1대1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이영표는 스웨덴, 세르비아 몬테네그로와의 평가전과 장거리 이동으로 체력적인 부담이 우려됐지만 마틴 욜 감독의 신뢰 속에 선발로 나서 경기내내 공수에 걸쳐 활기찬 모습을 보였습니다.
중앙 미드필더 에드가 다비즈, 마이클 케릭 등과 호흡을 맞쳐 적극적인 공격 가담에 나선 이영표는 후반 5분·8분에 과감한 중거리슛을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웨스트햄 수비진의 예상을 깬 중거리슛 시도는 좋았지만 두 차례 모두 골문을 휠씬 벗어나는 바람에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영국의 스포츠 전문 채널 스카이스포츠는 경기 후 이영표에게 ‘슈팅이 제멋대로 였다’는 평과 함께 팀내 최저 평점인 6점을 부여했습니다.
오랜만에 선발 출장한 공격수 로비 킨과 테무 타이니오, 저메인 제나스, 후반 교체 출장한 저메인 데포도 6점을 받았습니다.
선제골을 터뜨린 미도가 팀내 최고인 9점을 받았고 웨스트햄은 극적인 동점골의 주인공 퍼디난드과 최고 평점(8점)을 기록했습니다.
[KBS 인터넷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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