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돌파 특명 ‘2그룹 잡아라’

입력 2005.12.09 (22:13)

수정 2005.12.09 (22:44)

<앵커 멘트>

내일 조추첨에서 우리나라가 어떤 결과를 얻을지가 큰 관심이지만, 어떤 조에 속하더라도 2그룹 국가를 반드시 잡아야만 16강 진출을 달성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떠한 조편성이 되더라도 우리나라는, 2그룹 국가와 조별 예선 2차전에서 대결하게 됩니다.
2그룹은 파라과이 등 남미 2개국, 호주, 그리고 아프리카 5개국.
<img src=http://sportsadmin.kbs.co.kr/imagedb/200512/20051209/449.jpg align=left>
이중 가나와 코트디부아르, 앙골라와 토고는 처녀 출전국입니다.
2그룹은 평균 피파 랭킹이 4개 그룹 가운데 가장 뒤떨어집니다.
이 순위가, 절대적인 것은 아니지만 ‘1그룹이나 3그룹’\'에 비해 부담이 적은 건 사실입니다.
따라서 ‘16강’에 진출하기 위한 일차적 과제는 2그룹을 상대로 반드시 ‘1승’을 하는 겁니다.
확률적으로는 5개 나라가 포함된 아프리카 국가 중에 1개국을 만날 가능성이 가장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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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문제는 2그룹이 ‘생각보다 강한’전력이라는 겁니다. 가나, 코트디부아르 등은 피파 선정 ‘5대 복병’에 꼽혔습니다.
또, 이들 2그룹 국가 역시 우리를 포함한 4그룹을 1승 상대로 삼고있는 것도 부담입니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호주 히딩크 감독은 한국 취재진을 냉정하게 대하는 등 벌써 신경전을 펼쳐 시선을 끌었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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