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새벽` 새 신화를 쏴라

입력 2005.12.09 (22:13)

수정 2005.12.10 (00:58)

<앵커 멘트>

내일 새벽 4시 반 독일 월드컵 출전 32개국의 운명을 가를 조추첨이 시작됩니다.
행사가 열릴 라이프치히에서 박종복 기자입니다.
<리포트>

독일월드컵에서 우리와 조별예선을 갖게 될 3팀의 윤곽이 드디어 내일 모습을 드러냅니다.
본선에 오른 32개 국가의 관심속에, 조추첨은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4시30분부터 한 시간 반동안 펼쳐집니다.
지난 6일 이미 그룹배정이 끝나면서 조추첨은 1그룹부터 순서대로 각조에 편성될 팀을 정하게 됩니다.
조추첨의 관심은 역시 우리에게 행운이 찾아올지 여부입니다.
현재로선 1그룹의 멕시코, 2그룹의 토고나 앙골라, 3그룹의 폴란드 또는 스위스와 한 조가 되는게 최상의 시나리오입니다.
라이프치히로 날아온 아드보카트 감독도 어떤 결과가 나올지 기대감속에 조추첨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딕 아드보카트 감독[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 “상당히 흥분됩니다.세계적인 감독들과 동행하면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내일이 기대됩니다”

조추첨에 앞서 비공개 리허설이 열리는 등 피파도 만반의 준비를 갖추는 모습입니다.
현지에선 또 각국 교민들을 초청한 인간띠 잇기 행사가 펼쳐지면서 조추첨 열기도 한껏 고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유학생: “독일이나 브라질 등 처음에 강팀들을 피했으면 좋겠다…”

조별예선부터 험난한 여정이 될지, 행운이 따를지는 이제 내일 새벽 그 결과가 드러나게 됩니다.
라이프치히에서 KBS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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