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베이징 올림픽의 하이라이트인 개막식 행사에 전세계인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수영 자유형 2백미터에서 박태환의 경쟁자인 호헨반트가 출전을 포기해 박태환의 메달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올림픽 이모저모, 김세정기자입니다.
<리포트>
연인원 10만 명에 천억 원이라는 천문학적 금액이 투입된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행사가 베일을 벗었습니다.
용이 화려하게 승천하고, 다민족 복장의 무용수들이 대동의 장을 연출해, '하나의 세계,하나의 꿈'을 형상화합니다.
호헨반트 자유형 200m 출전 포기
한국 수영 사상 첫 메달에 도전하는 박태환의 경쟁자인 네덜란드의 호헨반트가 자유형 200미터 출전을 포기했습니다.
자유형 100미터에 집중하기 위해서라는데, 이로써 박태환의 메달 전망은 한층 밝아졌습니다.
한편, 오늘 박태환은 훈련 도중 IOC도핑 검사팀으로부터 불시에 도핑 검사를 받았습니다.
올해만 네번째입니다.
영국 스포츠 베팅 업체, “韓 축구 우승 가능성 공동 9위”
영국의 스포츠 베팅업체가 우리 남자축구팀의 우승 가능성을 16개 본선 참가팀 가운데 공동 9위로 매겼습니다.
금메달 후보로는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이 나란히 꼽혔습니다.
우리 팀과 조별 리그에서 만날 이탈리아와 카메룬은 각각 3위와 6위로 우리보다 앞섰고, 마지막 상대인 온두라스는 15위에 그쳤습니다.
중국, 올림픽 개막일 ‘차 없는 날’
지독한 스모그와 교통혼잡을 해결하기 위해 차량 홀짝제를 시행중인 베이징...
이젠 민간 환경단체들까지 나섰습니다.
올림픽 개막일인 오는 8일을 '차 없는 날'로 만들어 교통량을 확 줄이자는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대한치어리딩협회, 올림픽 응원 발표회
올림픽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응원 열기도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당당히 거리 응원을 펼칠 대학생들이 갈고 닦은 기량을 뽐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