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핑 테스트도 ‘역대 최고 1,500회’

입력 2008.08.12 (16:15)

역대 최대 규모의 도핑 테스트가 예고된 베이징 올림픽에서 벌써 도핑 검사가 1천500건이나 시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림픽 개막 4일째인 12일 지젤 데이비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대변인은 올림픽을 앞뒤로 모두 1천500차례 소변과 혈액검사를 벌였다고 밝혔다.
IOC는 `클린 올림픽'을 표방한 이번 대회에서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 비해 25%가량 늘어난 총 4천500차례의 도핑 테스트를 예고했다.
개별 종목에서 5위 안에 든 선수는 의무적으로 도핑 테스트를 받아야 하며 그 아래 선수들도 무작위로 검사를 받는다.
속임수를 막기 위해 7월27일부터 8월24일까지 거주지역과 훈련 지역을 모두 밝혀야 할 의무 조항도 신설됐고 성장호르몬(HGH) 검출 장비도 한 단계 정교해졌다.
한편 지금까지 벌어진 도핑테스트에서 적발된 선수는 사이클 여자 도로독주에 출전할 예정이던 이사벨 모레노(27.스페인)이 유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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