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 3호, 이웃돕기 황제 최경주!

입력 2008.12.03 (20:47)

수정 2008.12.03 (21:00)

<앵커 멘트>

내일부터 날이 다시 추워진다고 합니다.
갈수록 추워지는 날씨에 상대방을 칭찬하는 따뜻~한 말 한 마디로 서로의 체감온도를 상승시켜보는 건 어떨까요?
이번 주에도 스포츠 스타들의 칭찬릴레이는 멈추지 않습니다.
칭찬 릴레이 3호 주인공은 나눔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자선 탱크, 프로골퍼 최경주 선순데요~
지금부터 만나보시죠.

<리포트>

지난주 주인공이었던 최민호 선수가 추천한 세번째 칭찬주인공을 만나기 위해 제가 최경주 재단에 와있습니다. 최경주 선수 들어가서 만나보겠습니다.

<녹취> 이광용 (아나운서): "안녕하세요, 스포츠인스포츠에서 나왔습니다."
<녹취> 최경주: "반갑습니다."

PGA 투어 통산 7승! 골프황제 탱크! 최경주 선수!

지금까지 꾸준히 자선활동을 벌여와 어려운 이웃돕기의 황제이기도 합니다.

<녹취> 이광용: "저희가 준비한 상패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칭찬주인공 최경주선수, 축하드립니다."
<녹취> 최경주: "3번 참 좋아요. 번호 정말 마음에 들어요."

<인터뷰> 이광용: "최경주 선수 골프에서도 최고지만 선행에 있어서도 최고라는 얘기를 요즘 들으시는데요?"
<인터뷰> 최경주: "저는 그동안에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어요. 팬들도 그렇고 주위 분들도 그렇고 혼자만이 탑이 되면 외롭고 쓸쓸할 수 있는데 그럴 때일수록 주변의 일도 돌아볼 수 있고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고 그런 여러 사람이 참여해서 같이 일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저는 요즘 감사로 살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광용: "필드에서 상당히 표정이 무섭다는 말들을 많이 하세요."
<인터뷰> 최경주: "제가 두 얼굴의 사나이입니다. 하지만, 무표정한 것도 다 이유가 있습니다. 내 눈을 풀면 그만큼 시선 집중이 여러 곳으로 흩어지기 때문에 집중력이 안 들어와요. 그래서 시작하면 끝까지 그걸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을 하죠."

웃음을 아끼는 최선수의 표정 속에는 그 누구보다 따뜻한 마음이 숨어있는데요.

<인터뷰> 피주환 (최경주 재단 상임이사): "(최경주 선수가)상당히 험상궂고 우락부락하게 생긴 정말 스포츠맨같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마음은 너무 여립니다. 어려운 사람들을 보면 굉장히 감동을 많이 받는 아주 마음이 여린 그런 선수입니다."

오래전부터 어려운 이웃을 도와온 최경주 선수!

1년 전부터는 본격적으로 재단을 설립해 자선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사무실에는 세계적인 프로골프선수들에게 받은 친필 사인도 있었는데요.

<인터뷰> 최경주: "이런 건 나중에 재단을 통해서 옥션으로 경매를 통해서 다 그런 이웃들에게 쓸 거예요."

제가 재단을 찾은 날도 최경주선수가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힘들고 어려웠던 시절을 지나 얻은 세계 정상의 프로골퍼의 자리!

무엇보다 그 성공을 많은 사람들과 나눌 수 있어 그의 성공은 더욱 값져 보입니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응원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최경주 선수!

앞으로의 포부도 궁금합니다.

<인터뷰> 최경주: "제가 은퇴를 한다면 재단에 앉아서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그런 아이들을 위해서 내가 필요한 골프쪽에 필요한 일도 맡을거고 집중적으로 재단 쪽에 신경을 많이 쓸 겁니다."

<인터뷰> 이광용: "이제 릴레이 해주셔야 하는데요. 4번째 주인공을 어떤 분을 추천하시겠습니까?"

<인터뷰> 최경주: "저도 어느 때인가 축구선수 중에 좋은 일을 많이 한다 그런 선수가 있다고 들었어요. 홍명보 지금
국가대표 코치님이신가요? 그 분을 초대하고 싶습니다."

<인터뷰> 이광용: "최경주 선수 오늘 감사했구요. 재단 이제 1주년 됐는데 앞으로 10주년 20주년 30주년 영원히 좋은 일 처음에 계획하셨던 일 다 이루시는 그런 멋진 재단으로 커나가는 것을 지켜보겠습니다."

<인터뷰> 최경주: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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