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 14호! 대한민국 홀린 ‘윙크 보이’

입력 2009.02.18 (20:56)

수정 2009.02.18 (22:49)

<앵커 멘트>

오늘 칭찬 릴레이의 주인공은 실력이면 실력~외모면 외모~ 어느 하나 빠지는 게 없는 윙크 보이, 이용대 선수입니다.

한국 배드민턴의 르네상스 시대를 연 이용대 선수의 인기는 어딜 가나 상상 초월인데요.

지금부터 윙크 보이의 매력 만점 윙크 속으로 빠져볼까요?

<리포트>

작년 베이징 올림픽 혼합복식 금메달! 올해 코리아오픈 우승!

실력이면 실력! 외모면 외모! 빠지는 것이 없는 국민 남동생 이용대!

코리아오픈 우승 뒤, 김천에서 훈련에 열중하고 있는 이용대 선수를 깜짝 방문했습니다.

<인터뷰> 이용대 (배드민턴 국가대표): "이번 칭찬릴레이에 뽑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요. 2009년에도 많은 시합이 있으니까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용대 선수는 최근 여러 행사를 다니느라 근력이 약해진 점을 깨닫고 근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용대 (배드민턴 국가대표): "작년에 비해 파워가 떨어졌다고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2009년에는 파워적인 면을 많은 훈련을 하고 있고..."

꽃미남 이용대 선수를 보기 위해 팬들은 어디든 찾아갑니다.

<인터뷰> 나윤정 (서울시 관악구): "김천에서 이용대 선수랑 국가대표 선수들 훈련한다고 해서 구경하러 왔어요. (어디에서요?) 서울에서요. 아침에 새벽에 기차 타고 왔어요."

팬들의 손엔 화장품부터 음료수까지 이용대 선수를 위한 선물로 가득합니다.

이런 팬들의 관심이 있어 이용대 선수도 힘이 난다고 하는데요.

<인터뷰> 이용대 (배드민턴 국가대표): "이번 코리아오픈에서 많은 여러분이 찾아와 주신 거에 대해서 저로서도 깜짝 놀랐거든요. 많은 관중들이 나에 대한 포커스가 맞춰져 있기 때문에 가슴도 벅차고..."

하지만, 이렇게 깔끔한 외모를 자랑하는 이용대도 실상은 다르다는데요.

<인터뷰> 한상훈(배드민턴 국가대표): "운동선수들이 땀을 많이 흘리잖아요. 평균 보다 조금 덜 씻는. 숙소 가서 씻어야 되잖아요. 그게 되게 귀찮은 거예요."

이용대 선수를 좋아하는 팬이라면 같이 호흡을 맞추고 있는 이효정 선수가 무척이나 부러우시죠?

각종 대회 때마다 이용대 선수와 감격의 포옹을 나누는 이효정 선수, 그런데 동생 이상의 감정은 없다고 합니다.

<인터뷰> 이효정(배드민턴 국가대표): "나는 별로 안고 싶은 마음이 없었는데 용대가 딱 벌리더라고요. 안으라고 그래서 얼른 안았죠. 한 번씩 장난도 치고요. 한 번씩 애교도 부린다고 해야 되나 아, 동생 맞구나 이런...(어떻게 애교를 부려요?) 한 번씩 윙크도 해주고 한 번씩 이런 것도 해주고..."

훈련이 끝난 뒤 휴식 시간, 이용대 선수는 팬들에게 받은 선물을 꺼내 보여주는데요.

요즘 들어 피부 고민이 생겼다는 이용대 선수를 위해 주로 화장품들이 주를 이룬다고 합니다.

<인터뷰> 이용대 (배드민턴 국가대표): "잘 해야지 팬들도 많이 와주시고 한 번이라도 보러 와주시는 거니까 그렇기 때문에 열심히 하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데 익숙한 이용대 선수를 보면 코칭스탭들은 세대 차이를 느낀다고 합니다.

<인터뷰> 하태권 (아테네 금메달리스트): "이용대 선수하고 저하고 세대 차이인지는 모르겠는데 그때는 힘든 게 다 끝났구나. 이제 금메달 땄구나. 억눌렸던 설움이라 그러나 그동안 고생했던 그런 게 생각나니까 울고 질질 짜고 그랬는데 그런 게 틀렸던 거 같아요. 이용대 선수랑."

그렇다면, 윙크보이 이용대 선수가 추천한 다음 칭찬 주인공은 누굴까요?

<인터뷰> 이용대(배드민턴 국가대표): "핸드볼에 한국인 최초로 독일에서 활약한 윤경신 선수를 추천합니다."

5년 만에 세계랭킹 1위에 오른 한국 배드민턴의 대표 주자 이용대.

올림픽 금메달을 넘어 이용대는 오늘도 더 큰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용대 (배드민턴 국가대표): "이번 연도에는 세계선수권이 있거든요. 세계선수권은 효정이 누나도 우승을 못해 봤고 저도 우승을 금메달을 못 해봤기 때문에 최대한 집중해서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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