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 16호! 김온아, 여자핸드볼 보석!

입력 2009.03.04 (21:08)

수정 2009.03.11 (21:30)

<앵커 멘트>

3월의 첫 칭찬 릴레이 주인공은 한국 여자 핸드볼의 차세대 스타, 김온아 선수입니다.

미소년 같은 외모로 언니부대의 사랑까지 듬뿍 받고 있는 김온아 선수의 매력 속으로 빠져보시죠.

<리포트>

더 이상 대표팀의 막내가 아니다!

종횡무진 코트를 누비며 날카로운 슛을 터뜨리는 득점왕!

한국 여자 핸드볼의 차세대 에이스 김온아!

여자 핸드볼 대형 공격수의 계보를 잇고 있는 김온아 선수를 칭찬 릴레이 주인공으로 선정했습니다.

<인터뷰>김온아(벽산건설) : “진짜 열심히 하는 모습 보고 이 상 주신 것 같아서 정말 감사하고요. 앞으로 더 열심히 하란 뜻에서 받은 거로 생각하겠습니다”

김온아 선수는 이번 핸드볼 큰잔치에서 경기당 평균 10득점 이상을 기록하며 득점왕에 올랐는데요.

<인터뷰> 임영철(벽산건설 감독) : “저희 팀에서 없어서는 안 될 선수죠. 요즘 떠오르는 스타고 얼굴도 이쁘고 성격도 좋고. 장점이라고 얘기한다면 어린 선수답지 않게 경기 임하는 마음 자세라든가 어른스럽고 기술적으로 얘기한다면 나무날 데가 없는 선수죠”

아직 어린 나이지만 차분하고 꼭 필요한 순간 골을 터뜨려줘 제2의 오성옥이라 불리기도 하는데요.

<인터뷰> 김온아 : “올림픽 시작하기 전부터 그랬었어요. 그 얘기를 많이 듣고 올림픽 끝나고 진짜 많이 들었었거든요. 저한테는 엄청 부담이죠. 오성옥 언니는 진짜 대단한 선수거든요. 제게 오성옥 이렇게 얘기하면은 저는 아직 많이 부족한데 그렇게 얘기들 하시니까 시합에 임할 때도 많이 부담스러운 거 같아요. 저한테는 아직까지”

김온아 선수는 언니에 이어 동생까지 세 자매가 모두 핸드볼을 해온 핸드볼 가족이기도 한데요.

최근 동생 김선화 선수도 같은 팀에 합류하면서 한솥밥을 먹게 됐습니다.

<인터뷰> 김선화(김온아 선수 동생) : “다른 선배 언니들하고 똑같이 못하면 야단치고. 게임 끝나고 나면 제가 또 언니한테 많이 혼나다 보면 너 다 잘되라고 그러는 거라고 그러면서 격려해주고 다독여 주니까 그런 거에 있어서는 언니 있으면 좋죠”

경기마다 언니 부대를 몰고 다닐 만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핸드볼 얼짱 스타 김온아 선수.

그동안 팬들이 보내온 편지만해도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그 인기를 반영하듯 최근 김온아 선수는 핸드볼 계의 대표 미녀 4인방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김온아 : “부담 되요. 언니들이 놀릴 때도 있고요. 창피한 거 90%로 좋은 거 10%로. 얼짱은 아니고요. 그냥 운동하다보니까 귀엽게 봐주시는 거 같아요. 귀여운 얼굴도 아닌데..”

22살 꽃다운 나이의 김온아 선수는 최근 꽃미남들이 대거 출연하는 인기 드라마에 푹 빠져있습니다.

<인터뷰> 김온아 : “맨날 소리 지르고 TV 앞에 가서 TV에 들어가려고 그러니까 언니들이 나중에 인터뷰 오면 꼭 구준표라고 얘기하라고 그래야 나중에 밥 한 번이라도 먹을 수 있지 않겠냐고. 제가 몇 번 얘기한 적 있어요”

그렇다면 김온아 선수가 추천한 다음 칭찬 주인공은 누굴까요?

<인터뷰> 김온아 : “국가대표 체조 선수 신수지 선수라고요. 그 선수를 추천하고 싶어요. 저랑 비슷한 나이 또래거든요. 운동하는 거 보면서 자극도 많이 받고 열심히 하는 모습 보고 추천하고 싶어요”

한국 여자 핸드볼의 새로운 신화를 써나가고 있는 차세대 스타 김온아.

베이징의 아쉬움을 4년 후 런던 올림픽에서 만회하겠단 그녀의 도전은 쉼표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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