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 19호’ 송진우, 매일매일 전설 쓴다!

입력 2009.04.08 (21:02)

수정 2009.04.09 (10:19)

<앵커멘트>

프로야구 최고령 투수!

영원한 회장님 송진우!

올해로 벌써 21번째 시즌을 맞게 된 한화의 살아있는 전설 송진우를 칭찬 릴레이 시간에 만났습니다.

<리포트>

나이는 그저 숫자일 뿐!

불혹을 넘긴 나이지만 공 하나 하나를 던질 때마다 프로야구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투수.

바로 영원한 회장님 송진우 선수인데요.

프로 데뷔 이후 21번째 시즌을 맞은 송진우 선수를 칭찬 릴레이 19번째 주자로 선정했습니다!

<인터뷰>송진우(한화 이글스) : "예, 감사합니다. 꾸준하게 프로야구에서 공을 하나하나 던지는 것이 저한테 이런 상을 준 것 같습니다."

이광용 : "올해로 43살. 최연소 등록 선수인 정형식 선수와는 무려 25살이라는 나이 차이가 나는데요."

<인터뷰>윤규진(한화 이글스) : "띠 동갑하고도 7살이 더 차이 납니다. 일단 자기 관리가 철저하세요. 후배인 저희가 봐도 저희보다 운동도 더 열심히 하시고 21시즌이라는 기간 동안 현역 선수로서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는 비결은 나름 아닌 철저한 자기 관리에 있는데요. 20년 전 체중을 아직도 유지하고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인터뷰>송진우(한화 이글스) : "야구라는 종목이 나이가 있어도 충분히 그라운드에서 뛸 수 있는 스포츠이기도 하거든요. 40대 중반이지만은 20대 선수들이랑 같이 어울리고 운동하면서 생활하니까 나이에 대한 생각은 크게 개의치 않는 거 같습니다."

오랜 경력만큼이나 많은 기록을 가지고 있는 기록의 사나이 송진우.

지난 2006년 200승 달성에 이어 지난해에서는 2000 탈삼진의 대기록을 세웠는데요.

올해는 3000이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인터뷰>송진우(한화 이글스) : "제가 마지막 목표를 3000이닝인데 올 시즌 4월 달이면 달성할 거 같거든요. 팀을 위해서 마운드에서 열심히 던질 거 같습니다."

이광용 : "그렇다면 송진우 선수가 추천하는 다음 칭찬릴레이 주인공은 누굴까요?"

<인터뷰>송진우(한화 이글스) : "프로농구 선수 문경은 선수를 칭찬릴레이로 꼽고 싶습니다. 제가 야구에서 마운드에서 오래 섰듯이 농구 코트에서 젊은 선수랑 땀 흘리면 열심히 뛰는 모습이 감동적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통산 209승에 3천 이닝 출장을 눈앞에 둔 살아있는 전설 송진우.

그가 만들어 낸 기록보다 더욱 빛나는 건 야구를 향한 그의 뜨거운 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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