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인터 밀란 강하지만 8강 자신”

입력 2009.02.24 (11:38)

수정 2009.02.2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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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위해 이탈리아 밀라노에 도착한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이탈리아 세리에A `강호' 인터 밀란과 맞대결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지성은 24일(한국시간) 인터 밀란과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원정 1차전을 하루 앞두고 구단 홈페이지와 인터뷰에서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지만 우리 모두 대결을 기다리고 있다. 맨유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거둔 지난 시즌을 돌아보면 우승하기까지 몇몇 어려운 팀들과 대결을 거쳐야 했고, 항상 그때마다 즐겨왔다"며 승리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 2007-2008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FC바르셀로나와 준결승 2차전까지 네 경기 연속 선발로 뛰었던 `챔스리그 사나이' 박지성은 지난 22일 블랙번 로버스와 정규리그에 결장하면서 휴식을 취해 25일 새벽 인터 밀란전 선발 출격이 기대되고 있다.
박지성은 그러나 "인터 밀란은 (세 시즌 연속)우승을 차지했을 뿐 아니라 올 시즌 역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그는 이어 "중요한 첫 경기를 원정에서 가진다는 건 우리에게 이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며 원정 1차전에 이어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릴 홈 2차전에서 8강 진출을 확정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2008-2009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앞팀 홈 경기.한국시간)

△25일(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포르투(포르투갈)
올랭피크 리옹(프랑스)-바르셀로나(스페인)
아스널(잉글랜드)-AS로마(이탈리아)
인터 밀란(이탈리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26일(목)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리버풀(잉글랜드)
첼시(잉글랜드)-유벤투스(이탈리아)
비야 레알(스페인)-파나티나이코스(그리스)
스포르팅(포르투갈)-바이에른 뮌헨(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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