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매직'을 앞세운 첼시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이탈리아의 유벤투스를 물리쳤습니다.
첼시는 오늘 새벽 영국 런던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홈 경기에서 전반 12분 터진 드로그바의 결승골로 유벤투스에 1대 0 승리를 거뒀습니다.
첼시는 이로써 다음달 11일 유벤투스와의 2차전 원정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진출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에 올랐습니다.
히딩크는 지난 주말, 첼시 사령탑을 잡은 후 첫 리그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데 이어 취임 후 두 경기만에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첫 승을 따냈습니다.
리버풀은 요시 베나윤의 결승골로 레알 마드리드를 1대 0으로 물리쳤고 바이에른 뮌헨은 스포르팅 리스본을 5대 0으로 제압했습니다.
비야레알과 파나티나이코스는 1대 1로 비겼습니다.
■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한국시간 26일)
▷ 첼시(잉글랜드) 1:0 유벤투스(이탈리아)
득점 : 드로그바(12분 / 첼시)
▷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0:1 리버풀(잉글랜드)
득점 : 베나윤(82분 / 리버풀)
▷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 0:5 바이에른 뮌헨(독일)
득점 : 리베리(42분), 클로제(57분), 리베리(63분, PK), 토니(84분), 토니(90분 / 이상 바이에른 뮌헨)
▷ 비야레알(스페인) 1:1 파나티나이코스(그리스)
득점 : 카라구니스(59분 / 파나티나이코스), 로시(67분, PK / 비야레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