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 “북한 수주내 인공위성 발사 가능성”

입력 2009.03.12 (13:05)

수정 2009.03.12 (14:00)

북한이 이르면 이달말 실제로 인공위성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AP통신이 미국의 고위 정보 관리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AP통신은 익명의 관리들을 인용해 북한이 실제 평화적인 목적으로 위성을 발사하려는 것인지를 놓고 미 정보당국이 수주동안 씨름해왔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 정보당국은 북한이 수주안에 로켓을 발사할 것으로 믿고 있지만, 이보다 발사가 빨라질 수 있다는 징후들때문에 해안의 발사장소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AP통신은 그러면서 북한이 위성 발사에 성공할 경우 처음으로 위성을 확보할 뿐 아니라 일본과 미국에 장거리 미사일의 기술을 과시하고 아직 위성 발사까지 몇달이 남아있는 남한에 수치를 안겨주는 3가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미국 정보관리들의 분석을 전했습니다.
AP통신은 특히 북한이 인공위성 발사를 결심한 이유중 하나는 한국의 2단계 위성 발사 추진이라면서, 북한은 이번 위성발사를 통해 남한을 꺾겠다는 의도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앞서 어제 데니스 블레어 미국 국가정보국장은 북한이 우주 발사체를 쏘겠다고 발표했고, 자신도 북한의 의도가 그럴 것으로 믿는다고 발언해 북한이 준비중인 발사체가 위성일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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