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르네상스’, 500만 관중 넘었다!

입력 2009.08.28 (22:04)

수정 2009.08.28 (22:19)

<앵커 멘트>

오늘 프로야구는 마침내 2년 연속 관중 5백만을 돌파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성훈 기자.

두산과 기아전이 열린 잠실구장이 만원 관중을 기록했다면서요?

<리포트>

네,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입장권을 구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서는 등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잠실구장이 야구팬들로 가득찼습니다.

잠실구장, 평일 관중 만원은 지난 97년 이후 12년 만에 나온 진기록입니다.

이같은 구름 관중 덕분에, 오늘 프로야구 출범 이후 세번째로 5백만 관중을 가볍게 돌파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인데요, 이런 추세라면 올시즌 역대 최다관중 기록 달성도 가능해보입니다.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듯 경기도 멋진 승부가 이어졌습니다.

잠실에서 기아가 최희섭-김상현의 홈런 2방으로 승부를 갈랐듯이, 롯데는 가르시아와 김민성이 홈런 2방으로 흥행의 진원지인 사직구장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롯데의 가르시아가 1회부터 큼지막한 만루 홈런을 터트렸고, 김민성은 2회 2점 홈런으로 히어로즈의 에이스 이현승을 일찌감치 강판시켰습니다.

이대로 끝난다면, 롯데는 히어로즈를 1경기 반차로 따돌리며, 4강 경쟁에서 한발 앞서게 됩니다.

SK는 삼성을, 한화는 LG를 이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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