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한대화 감독, 총 8억 3년 계약

입력 2009.09.30 (16:37)

수정 2009.09.3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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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30일 한대화(49) 신임 감독과 3년간 계약금 2억원, 연봉 2억원 등 총 8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한 감독은 구단을 통해 "나를 높이 평가하고 불러준 구단에 감사한다"며 "지금 당장보다는 미래를 내다보고 강팀을 만들고자 노력하겠다. 강도 높은 훈련으로 팬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4일 한화는 계약이 만료된 김인식 감독을 고문으로 위촉하고 신임 사령탑에 한대화 삼성 라이온즈 수석코치를 내정했다.
2010년 시즌을 앞두고 독수리 군단 지휘봉을 잡은 한대화 신임 감독은 대전에서 태어나 대전고와 동국대를 졸업했고 1983년 OB 베어스 유니폼을 입고 프로 선수로 나서 해태(1986년), LG(1994년), 쌍방울(1997년)을 거치며 올스타전 MVP로 뽑히는 등 화려한 선수 생활을 보냈다.
한 감독은 2003년 10월부터 삼성 타격코치와 1군 수석코치를 맡아왔으며 선동열 삼성 감독을 도와 삼성 타선의 효과적인 세대교체에 힘을 보탰다.
한편 한화는 이날 새로 영입한 코치진도 발표했다.
수석코치로 이종두 전 삼성 코치를 뽑았으며 2군 감독에는 정영기 전 경찰청 코치, 배터리 코치에 강성우 전 삼성 코치를 각각 임명했다.
또 2009시즌까지 한화 내야수로 활약한 김민재는 내년부터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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