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릉 신종플루 비상! ‘줄줄이 퇴촌’

입력 2009.09.30 (22:13)

<앵커 멘트>

최근 유행하고 있는 신종 플루는 스포츠계에서도 예외가 아닙니다.

태릉선수촌에서도 확진 환자가 속출해, 해당 종목 선수들이 무더기로 퇴촌하고 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태권도 대표팀은 어제 오후 훈련을 마치고 선수촌을 떠났습니다.



남자 선수 두 명이 신종플루 양성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다음달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둔 태권도 국가대표팀으로선 훈련에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인터뷰> 이현부(국가대표팀 파견단장) : "선수촌에서 나가서 훈련하기로 결정했고, 두 명은 이상이 없으면 합류시키겠습니다."

태권도 대표를 포함해 선수촌 내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는 6개 종목, 모두 8명입니다.

오전과 오후, 하루 두 차례의 발열 체크 등 3단계 대책을 진행중 이지만, 감염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녹취> 문호성(태릉선수촌 스포츠의과학팀장)

대한체육회는 예방 교육과 함께 사전에 약을 처방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기존의 방침과 달리 양성 반응 선수를 개별 퇴촌시키기로 결정해 논란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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