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50만 명 조문…‘추모 행렬’ 줄이어

입력 2010.04.29 (06:33)

수정 2010.04.29 (08:53)

<앵커 멘트>

천안함 영웅들의 영결식이 처러지는 오늘 전국 분향소에서는 막바지 조문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경호 기자!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이곳 서울광장 합동분향소에는 아직 이른 시각이라 조문을 오는 시민들은 뜸합니다.

그러나, 오늘이 영결식인만큼 아직 못한 조문을 하러 오는 시민들이 몰릴 것에 대비해 제단 청소와 단장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어제는 예년같지 않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만 5천 명이 넘는 시민들이 이곳 합동분향소를 찾았습니다.

특히 어젯밤 9시를 넘긴 시각까지도 천안함 희생 장병들의 마지막을 배웅하려는 조문객들이 줄지어 서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연예인들의 조문이 눈에 띄었습니다.

일반 시민들과 함께 30분 넘게 줄 서 차례를 기다리고 한 송이 국화꽃을 헌화하며 애도를 표했습니다.

또 각국의 외교사절과 기업 임직원 등 각계각층의 조문이 이어졌습니다.

나흘 동안 분향소를 찾은 조문객은 서울광장에 3만5천여명, 전국적으로 모두 50만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오늘 합동분향소는 영결식이 끝난 뒤 오후 6시 까지 운영되며 못다한 조문을 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광장에서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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