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축구대표팀이 아르헨티나전을 앞두고 미디어데이 행사를 갖고 속 마음을 털어놨습니다.
선수들의 말말말 이진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그리스전 승리로 밝은 표정을 보인 태극전사들.
첫 골의 주인공 이정수는 포지션 변경이라도 할 태세입니다.
<인터뷰>이정수(축구 국가대표) : "내안에 있는 공격 본능이 깨어나고 있다."
은근슬쩍 가족에게 사랑을 전하는 선수도 있습니다.
<인터뷰>김남일(축구 국가대표) : "아내의 내조 덕분에..."
하지만, 아르헨티나전을 생각하면 한숨부터 나옵니다.
<인터뷰>김남일(축구 국가대표) : "갑갑합니다. 갑갑하고 갑갑한데..."
그래도 정정당당하게 맞서겠다는게 선수들의 각오입니다.
<인터뷰>이청용(축구 국가대표) : "더티 플레이를 하지는 않겠다."
<인터뷰>박지성(축구 국가대표) : "당연히 이긴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할 것이다."
허정무 감독도 미리 준비한 듯 결연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인터뷰>허정무(감독) : "다윗이 골리앗 이긴 것처럼 우리도..."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