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다, 대한의 딸” 시민들도 감격

<앵커 멘트>



장하다 장해, 우리 소녀들에게 시민들은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보냈습니다.



장덕수 기자가 시민들의 표정을 담아왔습니다.



<리포트>



낭보가 들려온 지 한나절이 지났지만, 시민들의 눈은 TV를 떠날 줄 모릅니다.



<인터뷰> 이재우(대구 달성군) :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승부차기에서 한국의 강한 인내력으로 강한 자긍심으로 이겨주셔서 너무나 자랑스럽고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오늘 하루 여자 청소년 축구 대표팀의 우승 소식은 단연코 화제였습니다.



여성들은 세계를 제패한 어린 선수들의 늠름한 모습에 큰 자부심을 느꼈습니다.



<인터뷰> 김민아(서울 대흥동) : "진짜 땀도 많이 나고 되게 힘든 운동인데 부딪히면서 그런데 정말 그렇게까지 실력을 많이 쌓고 그렇게 좋은 모습 보여주시는 것 너무 멋있어요."



남자 축구 꿈나무들에게도 FIFA 주관 대회 우승은 더 이상 불가능한 목표가 아닙니다.



<인터뷰> 한동빈(서울 성산동) : "오늘 누나들이 너무 잘 뛰어주셔서요. 저도 나중에 꼭 크면 그런 대회 나가서 열심히 뛰어서 우승하고 싶습니다."



징검다리 연휴의 마지막 날, 먼 이국땅에서 들려온 쾌거는 온 국민에 또 한 번 한국인의 긍지를 일깨워줬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