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 크라운’ 여민지 단독 인터뷰

입력 2010.09.29 (07:45)

수정 2010.09.29 (08:41)

<앵커 멘트>



17세 이하 여자월드컵 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우승한 태극소녀들이 어제 금의환향했습니다.



방금 전 영상으로도 만난, ‘영광의 주역' 여민지 선수를 스튜디오에 초대해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여민지 선수. 어제 귀국해 시차 적응도 잘 안 됐을 텐데 새벽에 출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질문> “어제 공항에서 뜨거운 환영을 받으며 귀국하셨는데 기분이 어땠습니까? 정말 큰 함성과 박수가 쏟아지더라구요”



<질문> “이번 대회 여민지 선수의 활약이 대단했는데요. 대회 득점왕과 최우수 선수왕을 차지하고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지 않았습니까? 골든 볼과 골든 슈즈 받았을 때 어떤 감정이었습니까?”



<질문> “결승전은 '숙명의 라이벌' 일본과 싸워야해서 부담감이 더 컸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 승부차기까지 갔을 때 어떤 생각이 오가던가요? TV로 보기에 여민지 선수는 정말 가뿐하게 골을 넣던데요. 골이 들어간 순간, 기분이 어땠습니까?”



<질문> “여민지 선수를 보면 참 밝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경기 중에 무릎 부상으로 고생한 것으로 아는데 힘들진 않았나요? 힘이 들 때마다 어떤 생각으로 이를 극복해내나요?”



<질문> “최덕주 감독님은 '아버지 리더십'으로 팀의 승리를 도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실제로 아버지 같습니까? 어제 기자회견 보니까 김아름 선수는 할아버지 같다고 하던데.. 최덕주 감독님 경기 때 어떻게 선수들을 이끌어가나요?”



<질문> “최근 여민지 선수의 '축구 일지'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때부터 매일 작성한 걸로 아는데, 각종 축구 이론은 물론이고, 각 경기에서 배울 점들을 꼼꼼히 정리했더라구요. 축구에 대한 관심, 열정 어떤 계기로 생기게 된 겁니까?”



<질문> “17세 이하 여자축구팀이 피파가 주관하는 대회에서 한국 역사상 최초로 우승을 했습니다. 요즘 여자 축구가 날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그 힘, 원동력은 무엇이라고 보시나요?”



<질문> “이렇게 놀라운 성적을 내고 있지만, 사실 한국 여자 축구계의 실정은 정말 열악하다고 생각이 되는데요. 여자 축구의 발전을 위해서 어떤 지원들이 늘었으면 좋겠나요?”



<질문> “이번에 트리플 크라운 달성하면서 국내외에서 여민지 선수를 눈여겨 보는 관계자분들이 더욱 많아진 것 같아요. 여민지 선수도 차차 국내 실업팀이나 해외 진출 모색도 생각할 텐데,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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