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체육 정상화 위해 ‘5천억 투입’

입력 2010.09.30 (22:07)

<앵커 멘트>



파행적인 학교체육 정상화를 위해 5천억원 이상의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정부차원의 대책이 발표됐습니다.



일반학생들의 스포츠 참여율 확대, 그리고 스포츠 클럽 활동을 대학입시에 반영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정재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육과학기술부와 문화체육관광부, 2개부처 수장이 이례적으로 합동브리핑에 나섰습니다.



총 5천백억여원이 투입되는 ’학교체육활성화 5개년 계획’에 대한 정부차원의 지대한 관심을 보여줍니다.



입시교육에 밀려 영어 수학으로 대체되는 등 파행적으로 축소운영돼던 체육교과시간을 반드시 확보하는 것이 우선 목표입니다.



또 지역별 종목별 스포츠클럽을 확대하고 동아리 리그를 활성화시켜 2015년까지 전체 학생의 50%까지 스포츠 참여율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스포츠 동아리 활동은 학교생활기록부 창의적체험활동란에 기록돼 대학입시에 반영됩니다.



<인터뷰>이주호(장관):"입학사정관제 발달한 선진국은 스포츠 리더십 발휘 경험등을 중요한 입시전형 자료로 활용됩니다"



<인터뷰>유인촌(장관):"확실하게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는 분위기 만드는데 기틀 큰 의미로 생각합니다"



이밖에 스포츠 강사 지원을 확대하고 천 개 학교 이상에 야간 조명시설을 설치하는 등 학교체육 인프라 구축작업에 관련예산을 집중 투입할 예정입니다.



학교체육 정상화를 위한 획기적 실험이 시작됐습니다.



실효적 성과를 위해선 정부차원의 지속적인 정책추진과 안정적 예산지원이 중장기 과제입니다.



KBS 뉴스 정재용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